[제7차]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발원 100일 기도 (33일째)

작성자붓디물라|작성시간22.06.02|조회수52 목록 댓글 14

바른 견해 경

Sammādiṭṭhi Sutta(M9)

 

음식(āhāra)

 

9. "도반이시여, 참으로 장하십니다."라고 비구들은 사리뿟따 존자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리뿟따 존자에게 계속 질문을 하였다.

  "도반이시여,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할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도반들이여, 있습니다."

 

10. "도반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음식을 꿰뚫어 알고, 음식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음식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음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11. "도반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음식이고, 무엇이 음식의 일어남이고, 무엇이 음식의 소멸이고, 

무엇이 음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입니까?

  도반들이여, 네 가지 음식이 있으니, 그것은 이미 존재하는 중생들을 부양하고 존재하게 될 중생들을 도와줍니다. 

무엇이 넷입니까? 거칠거나 미세한 덩어리진 [먹는] 음식이 [첫 번째요], 감각접촉[觸]이 두 번째요, 

마음의 의도가 세 번째요, 알음알이가 네 번째입니다. 

갈애가 일어나면 음식이 일어납니다. 갈애가 소멸하면 음식이 소멸합니다. 

이 성스러운 팔정도 [八支聖道]가 음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12.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성스러운 제자가 음식을 꿰뚫어 알고, 음식의 일어남을 꿰뚫어 알고, 

음식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음식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욕망의 잠재성향을 완전히 버리고, 적대감의 잠재성향을 제거하고,

'내가 있다.'는 삿된 견해와 비슷한 자만의 잠재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을 버리고 명지를 일으켜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냅니다. 

이렇게 하면 성스러운 제자가 바른 견해를 가지고, 견해가 올곧으며, 

법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믿음을 지니고, 정법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네 가지 음식(cattāro āhārā)'은 빠알리어로 kabaḷīkāra-āhāra, phassaāhāra, mano- sañcetanā-āhāra, viññāṇa-āhāra의 넷이다.

       중국에서는 이를 각각 단식(段食), 촉식(觸食), 의사식(意思食), 식식(識食)으로 옮겼다.

       주석서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음식을 설명한다.

       "첫 번째인 '덩어리진 [먹는] 음식[段食, kavaḷiṅkāra-āhāra]'은 덩어리를 만들어 삼키는 음식이다.

        쌀 등의 재료로 만든 음식을 두고 한 말이다. 거칠거나 부드러운 것이란 재료가 거친 것과 부드러운 것에 따라 그렇게 말한 것이지,

        본성으로 보면 오직 부드러운 물질에 포함되기 때문에 덩어리로 된 음식은 부드러운 것이다.

       두 번째로 '감각접촉의 음식[觸食, phassa-āhāra]'은 눈의 감각접촉 등 여섯 가지 감각접촉이 이 두 번째 음식에 포함된다.

       세 번째인 '마음의 의도의 음식[意思食, mano-sañcetana- āhāra]'은 오직 의도(cetanā)의 음식을 말한 것이다.

       네 번째인 '알음알이의 음식[識食, viññāṇa-āhāra]'이란 일반적인 마음(citta)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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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정리 후

붓다완다나를 시작으로 삼귀의 계와 오계를 수지하고

삼보수념과 자애 경, 큰 행복 경, 세 가지 보배경과

위대한 승리 축복 게송을 독송한 뒤에

회향과 발원문을 읽고 마쳤습니다.

 

오늘은 맛지마 니까야 바른 견해 경(M9)을 읽고 음식에 대한 부처님 가르침을 적어 봅니다.

잘못된 음식의 습생으로 몸과 마음이 병들어 고생하는 모습들을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제 자신을 돌아봐도 잘 알 수 있으니

네 가지 음식의 올바른 습생으로 몸과 마음에 병 없기를... _()_

 

이 기도 공덕으로 두 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빠알리 역경 불사와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어
역경과 전법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저와 저의 가족과 이웃들이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고통 없이 안온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발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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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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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3% 정화 | 작성시간 22.06.03 사두 사두 사두

    ......()()().......
  • 작성자메따 | 작성시간 22.06.03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purahan | 작성시간 22.06.03 사두 사두 사두
    _()__()__()_
  • 작성자말리까 | 작성시간 22.06.04 사두 사두 사두
    _()_()_()_
  • 작성자수마나 (무량심) | 작성시간 22.06.06 사두 사두 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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