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8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1 제2장 사자후 품 「괴로움의 무더기의 긴 경」 (M13) ~~해설에서~~ 니까야에는 부처님이나 비구들이나 재가불자들이 시간이 나면 다른 외도 유행승들의 처소로 가서 법담을 나누는 모습들이 적잖게 등장한다. 본서에만 해도 M71, M77, M78, M79, M108 등의 경을 들 수 있고 본경도 이런 경우에 속한다. 본경은 감각적 욕망과 물질과 느낌이라는 자본주의의 대표가 되는 세 가지를 다루고 있는 경이다. 어느 날 많은 비구들이 사왓티로 탁발을 나섰다가 너무 이르다고 판단하여 외도 유행승들의 원림(園林)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자 외도 유행승들은 그 비구들에게 사문 고따마가 감각적 욕망을 철저히 안다고 천명하고 물질과 느낌도 철저히 안다고 천명하지만 우리도 그렇다고 천명한다. 그렇다면 사문 고따마의 가르침과 우리들의 가르침 사이에 무엇이 특별한 점이며 무엇이 차이점이며 무엇이 다른 점인가라고 묻는다. 그러자 그 비구들은 그 유행승들의 말을 인정하지도 못하고 공박하지도 못한 채 '세존께 가서 이 말의 뜻을 정확히 알아 보리라.'라고 생각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왔다. (§§3~4) 그래서 세존께 이 사실을 아뢰자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을 담은 것이 본경이다.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감각적 욕망과 물질과 느낌은 이들의 달콤함과 재난과 벗어남을 통해서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뒤에 (§6) 먼저 감각적 욕망의 달콤함과 재난과 벗어남을 심도 깊게 말씀하신다.(§§7~17) 그런 뒤에 다시 물질의 달콤함과 재난과 벗어남을 소녀의 비유와 함께 말씀하시고,(§§18~31) 느낌의 달콤함과 재난과 벗어남을 설명하신다.(§§132~37) 현대를 살아가는 불자들 특히 출가자들에게도 가장 난감하게 대두되는 것이 바로 감각적 욕망이요, 자본주의의 대표가 되는 단어가 바로 물질과 느낌일 것이다. 우리는 물질의 풍부함을 추구하고 이것이 가져다 주는 즐거운 느낌에 매료되어 살아간다. 그러므로 감각적 욕망과 물질과 느낌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가장 큰 짐이면서 내려 놓아야 한 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를 주제로 삼고 있는 본경은 우리가 깊이 음미해봐야 할 부처님 말씀이 아닌가 생각한다. * ‘철저히 안다‘는 것은 여기서는 버림과 극복함을 말한다고 하였다. ** 자기들의 교리를 아는 외도들은 초선을 말하면서 감각적 욕망을 철저히 안다고, 무색계를 말하면서 물질을 철저히 안다고, 무상유정을 말하면서 느낌을 철저히 안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것이 초선이고, 이것이 무색계이고, 이것이 무상유정이라고 알지 못한다. 그들은 천명할 능력이 없으면서도 그냥 ’천명한다.‘라고 말할 뿐이다. 그러나 여래는 불환도로써 감각적 욕망을 철저히 안다고 천명하시고, 아라한도로써 물질과 느낌을 철저히 안다고 천명하신다. 그들은 이렇게 크게 특별한 점이 있음에도 무엇이 특별한 점이냐고 묻는다. - 감각적 욕망으로 인한 각종 재난의 여러 경우, 싸움, 전쟁, 적나라한 죽음의 모습이 무서워지기도 한 경이었습니다. - 물질의 재난의 경우를 든 소녀의 모습에서 바로 나의 생로병사를 보았습니다. - 느낌은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그 본성이 변하기 때문에, 이런 [무상의] 형태 등이 느낌의 재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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