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5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1 제2장 사자후 품 「괴로움의 무더기의 짧은 경」 (M14) ~~해설에서~~ 인간은 행복을 추구한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감각적 욕망을 누리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자본주의가 성취한 엄청난 물질의 향연을 즐기고 그 달콤함에 취하여 사는 현대인들은 말할 필요가 없다. 과연 감각적 욕망이 진정한 행복인가. 한편 이러한 감각적 욕망을 극단적으로 거부하는 고행주의자들은 고통으로 행복이 성취된다고 주장한다.(§20) 이처럼 세상 사람들이 추구해 마지않는 감각적 욕망과 고행자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몰입한다는 고통이라는 이 두 가지가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가를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점검하고 계신다. 본경은 세존께서 삭까에서 니그로다 원림에 머무시면서 삭까 사람 마하나마에게 설하신 가르침이다. 마하나마는 세존께 와서 세존께서는 오랜 세월을 탐ㆍ진ㆍ치는 마음의 오염원이라고 가르치셨고 본인도 또한 잘 알지만 때로는 탐ㆍ진ㆍ치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다고 말씀드린다. 그래서 그는 ‘어떤 법이 내 안에서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에 때로는 이처럼 탐ㆍ진ㆍ치가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리는가?’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씀드린다.(§2) 여기에 대해 세존께서는 그것은 바로 감각적 욕망 때문이라고 답변하시면서.(§4) 위 M13의 §§7~15에서 설하신 감각적 욕망의 달콤함과재난과 벗어남을 심도 깊게 말씀하신다.(§§6~14) 그리고 §§15~19에서 니간타와 나누었던 고통과 행복에 대한 대화를 소개하신다. 세존께서 그들의 이론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씀하시자 그들은 “행복으로 행복은 얻어지지 않습니다. 괴로움으로 행복은 얻어집니다. 행복으로 행복이 얻어지는 거라면 세니야 빔비사라 마가다 왕은 행복을 얻었을 것입니다. 세니야 빔비사라 마가다 왕은 고따마 존자보다 더 행복하게 사니까요” 라고 항변한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세니야 빔비사라 마가다 왕은 몸을 움직이지 않고 말을 하지 않고 엿새 동안 … 이틀 동안 … 하루를 전일한 행복을 경험하면서 지낼 수가 잆지만(§21) 나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말을 하지 않고 하루 동안 … 이레 동안 전일한 행복을 경험하면서 지낼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더 마가다의 왕 빔비사라보다 더 행복하게 산다고 말씀하신다.(§22) 즉 감각적 욕망에서 오는 행복이 아니라 수행을 통한 행복과 아라한과의 증득에서 오는 행복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며, 이러한 행복을 증득해야 탐ㆍ진ㆍ치에 사로 잡히지 않는 전일한 행복을 체득하게 된다는 세존의 말씀이시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제자들은 감각적 욕망의 달콤함과 재난과 벗어남을 바르게 알아서 감각적 욕망을 행복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오히려 이를 넘어서서 해탈ㆍ열반을 실현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며, 그래서 열반을 실현할 때 그것이 궁극적 행복임을 먼저 자각해야 할 것이다. 지난 주 괴로움의 무더기의 긴 경에서 감각적 욕망의 달콤함과 재난과 벗어남의 심도 깊은 부처님 말씀에 이어 괴로움의 무더기의 짧은 경 공부 후 궁금한 점을 서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담마와나부회장님께서 미리 공부한 부분 ‘버림에 대하여’ 청정도론에서 찾아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① 억압에 의한 버림 ② 반대되는 것으로 대체하여 버림 ③ 근절에 의한 버림 공부하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나왔을 때 어떻게 할까? 하는 물음에 각자의 의견을 말하고 앞서 공부하신 분들께선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가가다 보면 의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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