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 경(s3:4) piya-sutta
2. 한 곁에 앉은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있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누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이며 누가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자인가?’
세존이시여, 그런 제게 이런 생각이 일어났습니다.
‘누구든지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말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는 자들은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자들이다. 비록 그들이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자신을 미워하는 자들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들은 미워하는 자가 미워하는 자들끼리 하는 짓을 자기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을 미워하는 자들이다.
누구든지 몸으로 좋은 행위를 하고 말로 좋은 행위를 하고 마음으로 좋은 행위를 하는 자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비록 그들이 ‘나는 나 자신을 미워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들은 사랑하는 자가 사랑하는 자들끼리 하는 행위를 자기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이다.’라고.”
3. “참으로 그렇습니다, 대왕이여. 참으로 그렇습니다, 대왕이여. 누구든지 몸으로 … 말로…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는 자들은…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을 미워하는 자들입니다. 누구든지 몸으로 … 말로 … 마음으로 좋은 행위를 하는 자들은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4. “만일 자신을 사랑스럽다 여긴다면
자기를 악에 질매매어서는 안되나니
나쁜 짓을 거듭거듭 많이 짓는 자는
행복을 얻기가 쉽지 않다네.
모든 것 끝장내는 저 죽음에 붙들려
인간의 상태를 버릴 때에는
참으로 무엇이 그 자신의 것이며
그때 그는 무엇을 가져가는가?
예를 들면 그림자가 그를 따르듯
그때에 무엇이 그를 따라가는가?
죽어야만 하는 인간은 여기 이 세상에서
공덕과 죄악 저 둘을 짓나니
이것이 참으로 그 자신의 것이며
그때 그는 이 둘을 가져가도다.
예를 들며 그림자가 그를 따르듯
그때에 이것이 그를 따라가도다.
그러므로 유익함[善]을 지어야 하나니
이것이 존재들의 미래의 자신이라
살아있는 모든 생명 모든 존재에게는
공덕이 저 세상에서의 기반이로다.”
*************************************************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저희들의 안식처인 보리원에 귀의합니다.
이런 진실한 말로 두분 스님께서 건강하시길
빠알리 삼장 역경 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보리원 개축불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역경과 전법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저와 저의 가족과 이웃들이 항상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항상 평온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종종 차안에서 빠알리어로 예경을 합니다.
호흡과 함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오늘도 사섭법(四攝法)과 4정근을 실천하는 하루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