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열반경」(D22)
사리뿟따의 사자후
1.16. 그때 사리뿟따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이러한 청정한 믿음이 있습니다.
바른 깨달음에 관한 한 세존을 능가하고 세존을 초월하는 사문이나
바라문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며, 지금도 없습니다."
"사리뿟따여, 그대는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이러한 청정한
믿음이 있습니다. 바른 깨달음에 관한 한 세존을 능가하고 세존을
초월하는 사문이나 바라문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며,
지금도 없습니다.'라고 이처럼 황소같이 우렁찬 목소리로 말을 하고 확신에
찬 사자후를 토하는구나. 사리뿟따여, 그러면 그대는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계를 가진 분들이셨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법을 가진 분들이셨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통찰지를 가진 분들이셨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머묾을 가진 분들이셨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런 해탈을 성취한 분들이셨다.'라고
과거의 모든 아라한 · 정등각들을 마음으로 마음을 통해 알았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사리뿟따여 그러면 그대는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계를 가진 분들이실 것이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법을 가진 분들이실 것이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통찰지를 가진 분들이실 것이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러한 머묾을 가진 분들이실 것이다.
그분 세존들께서는 이런 해탈을 성취한 분들이실 것이다.'라고
미래의 모든 아라한 · 정등각들을 마음으로 마음을 통하여 알았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사리뿟따여, 나는 지금 시대에 아라한 · 정등각이다.
그러면 그대는 '세존께서는 이러한 계를 가진 분이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법을 가진 분이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통찰지를 가진 분이다.
세존께서는 이러한 머묾을 가진 분이다. 세존께서는 이런 해탈을 성취한 분이다.'
라고 [나에 대해서] 마음으로 마음을 통하여 알았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사리뿟따여, 그렇다면 그대에게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아라한 · 정등각들에
대해서 [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가 없다. 사리뿟따여, 그런데 어떻게 그대는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 이러한 청정한 믿음이 있습니다.
바른 깨달음에 관한 한 세존을 능가하고 세존을 초월하는 사문이나 바라문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며, 지금도 없습니다.'라고
이처럼 황소같이 우렁찬 목소리로 말을 하고 확신에 찬 사자후를 토하는가?"
부처님 법이 오래 오래 머물기를
빠알리 삼장 역경불사 원만성취 되기를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되기를
두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모든 존재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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