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발원 100일 기도 (70일째)

작성자아누담마|작성시간22.07.09|조회수69 목록 댓글 15


그분
부처님
공양올려 마땅하신 분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귀의합니다 _()_

소나 경 (Ud5:6)

1.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셨다. 그때 마하깟짜나 존자가 아완띠에서 꾸라라가라의 빠왓따 산에 머물렀다. 그 무렵 소나 꾸띠깐나 청신사가 마하깟짜나 존자의 시자로 있었다.

2. 그때 소나 꾸띠깐나 청신사가 한적해 곳에 가서 홀로 앉아 [명상하던] 중에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다.
'마하깟짜나 존자께서 법을 설하시는 것과 같이 재가에 살면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소라고등처럼 빛나는 청정범행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나는 이제 머리와 수염을 깍고 물들인 옷을 입고 집을 떠나 출가하리라.'라고

3. 그때 소나 꾸띠깐나 청신사는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소나 꾸띠깐나 청신사는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시여 제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 [명상하던] 중에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마하깟짜나 존자께서 법을 설하시는 것과 같이 재가에 살면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소라고등처럼 빛나는 청정범행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나는 이제 머리와 수염을 깍고 물들인 옷을 입고 집을 떠나 출가하리라.' 라고
존자시여 마하깟짜나 존자께서는 제가 출가하도록 해 주십시요."

4. 이렇게 말했을 때 마하깟짜나 존자는 소나 꾸띠깐나 청신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소나여, 죽을 때까지 하루에 한끼만 먹고 혼자 잠자는 청정범행을 행하기는 어렵다. 소나야, 그러니 그대는 재가자로서 부처님들의 교법에 헌신해라. 하루에 한끼만 먹고 혼자 잠자는 청정범행은 한시적으로 적용시켜라."
그러자 소나 꾸띠깐나 청신사의 출가에 대한 의도는 가라앉아 버렸다.

5. 두 번째로 ... 세 번째로 소나 꾸띠깐나 청신사가 한적해 곳에 가서 홀로 앉아 [명상하던] 중에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다.
'마하깟짜나 존자께서 법을 설하시는 것과 같이 재가에 살면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소라고등처럼 빛나는 청정범행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나는 이제 머리와 수염을 깍고 물들인 옷을 입고 집을 떠나 출가하리라.' 라고.
그때 소나 꾸띠깐나 청신사는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소나 꾸띠깐나 청신사는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시여, 제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 [명상하던] 중에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마하깟짜나 존자께서 법을 설하시는 것과 같이 재가에 살면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소라고등처럼 빛나는 청정범행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나는 이제 머리와 수염을 깍고 물들인 옷을 입고 집을 떠나 출가하리라.'라고
존자시여, 마하깟짜나 존자께서는 제가 출가하도록 해 주십시요."
그때 마하깟짜나 존자는 소나 꾸띠깐나 청신사를 출가시켰다. 그 무렵 아완띠의 남쪽 지역에는 비구가 적었다. 그래서 마하깟짜나 존자는 3년이 지나서야 겨우 어렵게 이곳저곳에서 10명의 무리로 된 비구 승가를 모아서 소나 존자에게 구족계를 받게 하였다.


6
. 그 때 안거를 마친 소나 존자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 [명상하던] 중에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다.
'나는 그분 세존을 직접 대면한 적이 없다. 나는 단지 그분 세존께서는 이러하고 이러하신 분이다라고 들었을 뿐이다. 만일 은사 스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나는 그분 세존 . 아라한 . 정등각을 뵈러 가리라.'
그때 소나 존자는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에서 일어나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소나 존자는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존자시여, 제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 [명상하던] 중에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나는 그분 세존을 직접 대면한 적이 없다. 나는 단지 그분 세존께서는 이러하고 이러하신 분이다라고 들었을 뿐이다. 만일 은사 스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나는 그분 세존 . 아라한. 정등각을 뵈러 가리라.' 라고"

7. "장하고 장하구나, 소나여. 소나여, 그대는 그분 세존. 아라한. 정등각을 친견하러 가거라. 소나여, 그대는 청정한 믿음을 내게하시고 믿음을 주시고 감각기능[根]들이 고요하시고 마음도 고요하시고 최상의 제어를 통한 [최상의] 사마타에 드셨으며 제어되었고 보호되었고 감각기능들이 고요하고 용이신 그분 세존을 뵙게 될 것이다. 그분을 뵙고는 내 이름으로 세존의 발에 머리 조아리고, '세존이시여, 저의 은사이신 마하깟짜나 존자가 세존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립니다. 그리고 병은 없으신지 어려움은 없으신지, 가볍고 힘 있고 편안하게 머무시는지 문안을 여쭙니다.'라고 세존께서 병은 없으신지 어려움은 없으신지, 가볍고 힘 있고 편안하게 머무시는지 문안드려라."

8. "그렇게 하겠습니다. 존자시여."라고 소나 존자는 마하깟짜나 존자의 말을 좋아하고 감사드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경이를 표한] 뒤 거처를 정돈하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사왓티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으로 떠났다. 차례로 유행을 하여 사왓티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도착하여 세존을 뵈러 갔다. 뵈러 가서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소나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 세존이시여, 저의 은사이신 마하깟짜나 존자가 세존의 발에 머리 조아려 절을 올립니다. 그리고 병은 없으신지 어려움은 없으신지, 가볍고 힘 있고 편안하게 머무시는지 문안을 여쭙니다."
"비구여, 견딜 만한가? 지낼 만한가? 길을 오는데 힘들지는 않았는가? 탁발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견딜 만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지낼 만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길을 오는데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세존이시여. 탁발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9. 그때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이 방문객 비구의 거처를 정해 주어라."
그러자 아난다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존께서 내게 명하시기를 '아난다여, 이 방문객 비구의 거처를 정해 주어라.' 라고 하실 때에는 세존께서 그 비구와 더불어 독대를 원하시는 경우인데 세존께서는 소나 존자와 더불어 독대를 원하고 계시는구나.'
그는 세존께서 머무시는 그 승원에 소나 존자의 거처를 정하였다.

10. 그때 세존께서는 밤의 대부분을 노지에 앉아서 보내신 뒤 발을 씻고 승원으로 들어가셨다. 소나 존자도 밤의 대부분을 노지에서 앉아서 보낸 뒤 발을 씼고 승원으로 들어갔다. 그때 세존께서는 새벽녘에 일어나셔서 소나 존자에게 명하셨다.
"비구여, 그대가 배운 대로 법을 외워보아라."

11.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소나 존자는 세존께 응답한 뒤 [ {숫따니빠따} 제4품의] 여덟 편으로 된 게송 16절을 모두 음조에 맞추어 암송하였다. 그때 세존께서는 소나 존자의 음조에 맞춘 암송이 끝나자 크게 기뻐하셨다.
"장하고 장하구나, 비구여. 그대는 여덟 편으로 된 [게송] 16절을 잘 파악하고 잘 마음에 잡도리하고 잘 호지하였구나. 그대는 선한 말씨를 가졌고 명확하고 흠이 없고 뜻을 바르게 전달하는 언변을 구족하였구나. 비구여, 그대는 몇 안거를 하였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한번의 안거를 하였습니다."
"비구여, 왜 그대는 이처럼 늦었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오랫동안 감각적 쾌락에서 위험을 보아왔습니다. 그런데도 재가의 삶이란 번잡하고 해야 할일이 많고 바빴기 때문입니다."

12. 그때 세존께서는 이 의미를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세상에 대해서 위험을 보고
재생의 근거가 없는 법을 알아서
성자는 사악함에서 노닐지 않노라.
청정한 자는 사악함에서 노닐지 않노라."



경을 읽으며...
참 편안하고 그 곳에 내가 함께 있는 듯했습니다.
평온하며 맑은 일상이 상세히 그려져
몸도 마음도 더없이 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_()_

두 분 스승님께서 늘 평안하시고 건안하시길!
저의 가족과 이웃들이 행복하기를!
보리원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기를!
부처님 법이 오래오래 전승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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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메따 | 작성시간 22.07.11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말리까 | 작성시간 22.07.11 사두 사두 사두
    _()_()_()_
  • 작성자붓디물라 | 작성시간 22.07.12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아누붓다(香那) | 작성시간 22.07.13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수마나 (무량심) | 작성시간 22.07.14 사두 사두 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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