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 분별심을 가지고
알려고 하기 때문에 깨달음은 점점 멀어지는 것입니다.
사량 분별을 놓을때
깨달음은 저절로 우리에게 딱 붙어 있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
예전에 불교를 접하면서 들었던 사량분별이란 법문이 떠올라
작년 가을 학림때 『우다나』를 공부하면서 배운 「사량 분별의 멸진 경」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량분별이란 말을 다시 되새겨보는 하루 입니다.
사량분별의 멸진 경(Ud7:7)
Papañcakha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자신의 사량분별이 함께한 인식의 더미를 버렸음을 반조하면서 앉아계셨다.
2. 그때 세존께서는 자신의 사량분별이 함께한 인식의 더미를 버렸음을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사량분별들과 머묾이 없고
고삐와 빗장을 극복하여
갈애가 없이 유행하는 그 성자를
신들을 포함한 세상은 얕보지 못한다.”
*사량분별이란, 갈망, 성냄, 어리석음, 갈애, 사견, 자만이다.
나아가서 오염원이란 뜻이고 쓰레기란 뜻이 사량분별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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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정리하고 자리에 앉아
오늘은 일전에 친구로 부터 선물받은 침향을 피우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붓다완다나를 시작으로 삼귀의 계와 오계를 수지하고
삼보수념과 자애 경, 큰 행복 경, 세 가지 보배경과
위대한 승리 축복 게송을 독송한 뒤에
회향과 발원문을 읽고 마쳤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이 잘 되는 하루가 되기를
그리고 오늘은 사량분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 기도 공덕으로 두 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빠알리 역경 불사와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어
역경과 전법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저와 저의 가족과 이웃들이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고통 없이 안온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발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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