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윳따 니까야 제 4권 느낌 쌍윳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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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없는 구렁텅이 경 (S36:4)
Pātāla-sutta
3.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가 ‘큰 바다 속에 바닥없는 구렁텅이가 있다.’라고 말한다면 그는 실제로 있지도 않고 이치에 맞지도 않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 바닥없는 구렁텅이는 차라리 육체적인 괴로운 느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4. “배우지 못한 범부는 육체적인 괴로운 느낌을 겪게 되면 근심하고 상심하고 슬퍼하고 가슴을 치고 울부짖고 광란한다. 그 사람을 일러 바닥없는 구렁텅이를 감당해내지 못하고 그 속에서 발 디딜 곳을 찾지 못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육체적인 괴로운 느낌을 겪게 되더라도 근심하지 않고 상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가슴 치지 않고 울부짖지 않고 광란하지도 않는다. 그를 일러 그 바닥없는 구렁텅이를 감내하며 그 속에서 발 디딜 곳을 찾아내는, 참으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라 부른다.”
5. “육체적인 괴로운 느낌이 목숨을 앗아갈 듯 일어나는 것을 견뎌내지 못하는 사람, 그는 괴로움을 당하면 부들부들 떤다. 그는 울부짖고 큰소리로 통곡한다. 허약하고 무력한 사람, 그는 그 구렁텅이에 맞서지 못하며, 발판도 마련하지 못한다.
그러나 바로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는데도 떨지 않고,
육체적인 괴로운 느낌이 일어나는 것을 견뎌내는 사람,
그는 진실로 그 구렁텅이를 버티어 낼 뿐만 아니라
그 깊은 속에서도 능히 안전한 발판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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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바닥없는 구렁텅이와 같은 육체적인 괴로운 느낌을 견디어 낸다...
부처님 법이 오래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빠알리 삼장 역경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보리원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두 분 스님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초기불전연구원, 보리원 법우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