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발원 100일 기도(40일째)

작성자산띠빠다|작성시간22.09.16|조회수68 목록 댓글 15

쌍윳따 니까야 제 4권 느낌 쌍윳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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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경 (36:6)

Salla-sutta

 

3.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도 즐거운 느낌을 느끼며, 괴로운 느낌을 느끼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낀다. 마찬가지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도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낀다. 그러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 사이에는 어떤 구별이 있으며, 어떤 다른 점이 있으며, 어떤 차이가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의 법은 세존을 근원으로 하며, 세존을 길잡이로 하며, 세존을 귀의처로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방금 말씀하신 이 뜻을 [친히] 밝혀 주신다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세존으로부터 듣고 비구들은 그것을 잘 호지할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이제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할 것이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4.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는 육체적인 괴로움을 겪게 되면 근심하고 상심하며 슬퍼하고 가슴을 치고 울부짖고 광란한다. 결국 그는 이중으로 느낌을 겪고 있는 것이다. 즉 육체적 느낌과 정신적 느낌이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화살에 꿰찔리고 연이어 두 번째 화살에 또다시 꿰찔리는 것과 같다. 그래서 그 사람은 두 화살 때문에 오는 괴로움을 모두 다 겪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배우지 못한 범부는 육체적으로 괴로운 느낌을 겪을 때, 근심하고 상심하고 슬퍼하고 가슴을 치고 울부짖고 광란한다. 그래서 이중으로 느낌을 겪는다. 즉 육체적 느낌과 정신적 느낌이다.”

 

5. “괴로운 느낌을 접하게 되면, 그는 그것에 적의를 품는다. 그처럼 괴로운 느낌에 적의를 품는 그에게는 그 괴로운 느낌에 대한 적의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게 된다. 그가 괴로운 느낌에 닿으면 이제 그는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려는 쪽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는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 말고는 그 괴로운 느낌으로부터 벗어나는 다른 출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시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에게는 즐거운 느낌에 대한 탐욕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게 된다. 그는 그러한 느낌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이처럼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한 무명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게 된다.

 

그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할 때도 매인 채로 그것을 느낀다. 괴로운 느낌을 경험할 때도 매인 채로 그것을 느낀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할 때로 매인 채로 그것을 느낀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을 일러 배우지 못한 범부라고 하나니, 그는 태어남과 늙음·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에 매여 있으며 그는 괴로움에 매여 있다고 나는 말한다.”

 

6. “비구들이여, 그러나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육체적으로 괴로운 느낌을 겪더라도 근심하지 않고 상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가슴을 치지 않고 울부짖지 않고 광란하지 않는다. 그는 오직 한 가지 느낌, 즉 육체적 느낌만을 경험할 뿐이며 결코 정신적인 느낌은 겪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화살에 맞았지만 그 첫 번째 화살에 연이은 두 번째 화살에는 맞지 않는 것과 같다. 그래서 그 사람은 하나의 화살로 인한 괴로움만을 겪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괴로운 느낌에 접하더라도 결코 근심하지 않고 상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가슴을 치지 않고 울부짖지 않고 광란하지 않는다. 그는 오직 한가지 느낌, 즉 육체적인 느낌만을 경험할 뿐이다.”

 

7. “괴로운 느낌에 접하더라도 그는 그것에 적의를 품지 않는다. 그처럼 괴로운 느낌에 적의를 품지 않으면 그 괴로운 느낌에 대한 적의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지 않는다. 그가 괴로운 느낌에 닿더라도 그는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려는 쪽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 말고 그 괴로운 느낌으로부터 벗어나는 다른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

 

이처럼 감각적 욕망의 즐거움을 누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즐거운 느낌에 대한 탐욕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지 않는다. 그는 그러한 느낌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처럼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 사람에게는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한 무명의 잠재성향이 자리 잡지 않는다.

 

그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할 때도 매이지 않고 그것을 느낀다. 괴로운 느낌을 경험할 때도 매이지 않고 그것을 느낀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할 때도 매이지 않고 그것을 느낀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사람을 일러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라고 하나니, 그는 태어남과 늙음·죽음과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에 매어 있지 않으며 그는 괴로움에 매어 있지 않는다고 나는 말한다”

 

8. “비구들이여, 이것이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와 배우지 못한 범부간의 차이점이고, 특별한 점이고, 다른 점이다.”

 

9. “지혜있는 이, 많이 배운이 [多聞],

[정신적인] 즐거운 느낌이나

[정신적인] 괴로운 느낌 겪지 않나니,

현자와 범부간에 능숙함의 차이가 이렇듯 크도다.

 

법을 터득한 이, 많이 들은 이,

이 세상과 피안의 세계를 올바로 보는 이,

기꺼운 법에 그 마음 설레지 않고

원하지 않은 것에 적의 가지지 않도다.

 

순(順) 역(逆)이 모두 흩어지고 꺼져서

이미 존재하지 않나니

때 없고 근심 없는 길을 알아 올바로 꿰뚫어 아는 자

존재의 피안에 도달했다고 이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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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법이 오래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빠알리 삼장 역경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보리원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두 분 스님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초기불전연구원, 보리원 법우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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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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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메따 | 작성시간 22.09.19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말리까 | 작성시간 22.09.20 사두 사두 사두
    _()_()_()_
  • 작성자아누붓다(香那) | 작성시간 22.09.21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아눗따라 | 작성시간 22.09.23 사 두 사 두 사 두

    _()_ _()_ _()_
  • 작성자붓디물라 | 작성시간 22.09.27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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