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발원 100일 기도(45일째)

작성자아누붓다(香那)|작성시간22.09.21|조회수56 목록 댓글 15

梵網經

범천의 그물, 견해의 그물

Brahmajāla Sutta(D1)

 

  법을 통한 칭송

 

  Ⅱ. 44가지 미래를 모색하는 자들

  Ⅱ-1. 사후에 자아가 인식과 함께 존재한다고 설하는 자들(16)

  Ⅱ-2. 사후에 자아가 인식 없이 존재한다고 설하는 자들(8)

  Ⅱ-3. 사후에 자아가 인식을 가지는 것도 아니고 인식을 가지지 않은 것도 아닌 것으로 존재한다고 설하는 자들(8)

  Ⅱ-4. [사후]단멸론자들(7)

 

3.9.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사후]단멸론자들인데 7가지 경우로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 그러면 무엇을 근거로 하고 무엇에 의거해서 그들 사문·바라문 존자들은 단멸론자가 되어 7가지 경우로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하는가?”

 

3.10. “①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이와 같이 설하고 이와 같은 견해를 가진다. ‘존자여, 이 자아는 물질을 가졌고, 사대(四大)로 이루어졌으며, 부모에서 생겨났기 때문에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여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이런 까닭에 이 자아는 실로 철저하게 단멸합니다.’라고. 이와같이 어떤 자들은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

 

3.11. “② 이것을 두고 다른 사람은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여, 그대가 말한 자아는 참으로 존재합니다. 나는 그것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그대가 설한] 자아가 실로 그렇게 철저하게 단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존자여, 참으로 다른 자아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천상에 있고 물질을 가졌고 욕계에 있고 음식을 먹습니다. 그것을 그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알고 봅니다. 존자여, 바로 이런 자아야말로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고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이런 까닭에 이 자아는 실로 철저하게 단멸합니다.’라고.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

 

3.12. “③ 이것을 두고 다른 사람은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여, 그대가 말한 자아는 참으로 존재합니다. 나는 그것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그대가 설한] 자아가 실로 그렇게 철저하게 단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존자여, 참으로 다른 자아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천상에 있고 형상을 가졌고 마음으로 이루어졌고 모든 수족이 다 갖추어졌으며 감각기능[根]이 구족합니다. 그것을 그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알고 봅니다. 존자여, 바로 이런 자아야말로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고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이런 까닭에 이 자아는 실로 철저하게 단멸합니다.’라고.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

 

3.13. “④ 이것을 두고 다른 사람은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여, 그대가 말한 자아는 참으로 존재합니다. 나는 그것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그대가 설한] 자아가 실로 그렇게 철저하게 단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존자여, 참으로 다른 자아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물질[色]에 대한 인식(산냐)을 완전히 초월하고 부딪힘의 인식을 소멸하고 갖가지 인식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기 때문에 ‘무한한 허공’이라고 하는 공무변처(空無邊處)를 얻은 자의 자아입니다. 그것을 그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알고 봅니다. 존자여, 바로 이런 자아야말로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고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이런 까닭에 이 자아는 실로 철저하게 단멸합니다.’라고.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

 

3.14. “⑤ 이것을 두고 다른 사람은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여, 그대가 말한 자아는 참으로 존재합니다. 나는 그것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그대가 설한] 자아가 실로 그렇게 철저하게 단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존자여, 참으로 다른 자아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공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무한한 알음알이[識]’라고 하는 식무변처(識無邊處)를 얻은 자의 자아입니다. 그것을 그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알고 봅니다. 존자여, 바로 이런 자아야말로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고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이런 까닭에 이 자아는 실로 철저하게 단멸합니다.’라고.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

 

3.15. “⑥ 이것을 두고 다른 사람은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여, 그대가 말한 자아는 참으로 존재합니다. 나는 그것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그대가 설한] 자아가 실로 그렇게 철저하게 단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존자여, 참으로 다른 자아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아무 것도 없다.’라고 하는 무소유처(無所有處)를 얻은 자의 자아입니다. 그것을 그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알고 봅니다. 존자여, 바로 이런 자아야말로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고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이런 까닭에 이 자아는 실로 철저하게 단멸합니다.’라고.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

 

3.16. “⑦ 이것을 두고 다른 사람은 이와 같이 말한다. ‘존자여, 그대가 말한 자아는 참으로 존재합니다. 나는 그것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그대가 설한] 자아가 실로 그렇게 철저하게 단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존자여, 참으로 다른 자아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무소유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이것은 평화롭고 이것은 수승하다.’라고 하는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를 얻은 자의 자아입니다. 그것을 그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알고 봅니다. 존자여, 바로 이런 자아야말로 몸이 무너지면 단멸하고 파멸하고 죽은 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자여, 이런 까닭에 이 자아는 실로 철저하게 단멸합니다.’라고. 이와 같이 어떤 자들은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

 

3.17. “비구들이여, 그 사문·바라문들은 단멸론자들인데 이들 7가지 경우로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한다. 비구들이여, 사문·바라문들이 단멸론자가 되어 중생의 단멸과 파멸과 없어짐을 천명하는 것은 모두 이 7가지 방법으로 하거나 혹은 이 7가지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한다. 이것 이외에는 없다.”

 

3.18.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취하고 이와 같이 거머쥔 확정적인 견해들을 [가진 자들의] 태어날 곳은 어딘지, 다음 생에는 어디로 인도될 것인지 여래는 꿰뚫어 안다.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알고 이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안다. [이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안다. 느낌들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여래는 취착없이 해탈한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런 법들이야말로 심오하고, 알기도 힘들고, 깨닫기도 힘들고, 평화롭고 숭고하며, 단순한 사유의 영역을 넘어서 있고, 미묘하여, 오로지 현자들만이 알아볼 수 있으며, 그것은 여래가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드러낸 것이다. [사람들이 만약 이러한 법들을 보고나서] 여래를 있는 그대로 칭송한다면 그제야 그들은 참으로 바르게 말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어 역경과 전법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모든 중생들이 고통 없이 안온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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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까말라 | 작성시간 22.09.22 사~두 사~두 사~두!
  • 작성자사마와띠 | 작성시간 22.09.22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승가에 귀의합니다
    사두~사두 ~사두
    -()()()-
  • 작성자말리까 | 작성시간 22.09.24 사두 사두 사두
    _()_()_()_
  • 작성자수마나 (무량심) | 작성시간 22.09.26 사두 사두 사두 ()()()


  • 작성자붓디물라 | 작성시간 22.09.27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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