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8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2 제4장 긴 쌍 품 올해 봄부터 보리원 울력에 많이 참여하셨던 수주법우님 메타버스로 수요니까야읽기에 들어오고 싶었는데, 전날 봉사를 함께 하며 방법을 알고, 동참하셔서 보다 활기찬 선법증장의 시간이었습니다. 「소치는 사람의 긴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후 특히 물질에 대한 자세한 부분을 다시 공부하고 해설을 읽고 정리하였습니다. 이어서 「소치는 사람의 짧은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후 궁금한 부분을 묻고 답한 뒤, 해설을 읽었습니다. 「소치는 사람의 긴 경」 (M33) 해설 소치는 것을 수행에 비유한 것은 중국 선종에서 십우도(十牛圖)로 표현되가도 한다. 수행을 소치는 것에 비유하는 것은 이미 초기불전에서도 나타나는데 특히 『맛지마 니까야』 에 몇 개의 경들이 전해온다. 본경과 다음 경은 그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본서 제1권 「두 가지 사유의 경」 M(19)의 §7과 §12에도 수행은 소치는 것에 비유되어 나타난다. 본경은 『앙굿따라 니까야』 제6권 「소치는 사람 경」 (A11:18)과 똑같다.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먼저 소떼를 돌보지 못하고 소떼를 불리지 못하는 소치는 사람의 특징 열한 가지를 말씀하시는데,(§2) 그것은 ① 물질을 알지 못함 ② 특징에 능숙하지 못함 ③ 진드기를 제거하지 않음 ④ 상처를 잘 싸매지 않음 ⑤ [외양간 내에 파리와 모기 등이 들끓을 때] 연기를 지피지 않음 ⑥ 물 마시는 곳을 알지 못함 ⑦ 마시는 물인지 [못 마시는 물인지] 알지 못함 ⑧ [안전한] 길인지 [길이 아닌지] 알지 못함 ⑨ 방목지에 능숙하지 못함 ⑩ 젖을 남김없이 다 짜버림 ⑪ 소들의 아버지요, 소들의 지도자인 황소를 특별히 공경하지 않음이다. 그리고 이 특징을 향상을 바라는 비구에게 적용시키시고는(§3) 이를 하나씩 설명하신다.(§§4~14) 다시 위와 반대로 소떼를 잘 돌보고 소떼를 잘 불리는 소치기의 특징 11가지를 설하시고는(§15) 이를 차례대로 설명하신다.(§§17~27) 이 열한 가지는 불자들 특히 출가 수행자들이 갖 추어야할 덕목이다. 「소치는 사람의 짧은 경」 (M34) 본경은 출가 수행자를 소에다 비유하고 있고, 부처님을 강가 강 저쪽으로 소를 몰아가는 목자에 비유하고 있다. 본경은 왓지에서 욱까쩰라의 강가 강 언덕에서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하신 말씀을 담고 있는데 강가 강 언덕에서 하신 설법이라서 소를 몰고 강을 건너는 비유가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 가르침이다.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어리석은 소치는 사람이 우기의 마지막 달인 가을에 강가 강의 이쪽과 저쪽 언덕을 잘 관찰하지 않고 소를 몰아가다가 강가 강의 한 가운데서 흐름에 휩쓸려 그곳에서 참극을 당해버린 비유(§2)와 마가다에서 지혜로운 소치는 사람이 우기의 마지막 달인 가을에 강가 강의 이쪽 언덕을 잘 관찰하여 소를 저쪽 언덕으로 몰아가는 비유(§4)를 드신다. 전자는 능숙하지 못한 사문이나 바라문에 대한 비유이며(§3) 후자는 능숙한 사문이나 바라문에 대한 비유이다.(§5) 이렇게 하여 능숙한 목자인 부처님의 도움으로 아라한(소들의 아버지요 소들의 지도자인 황소들,§6)과 불환자(힘센 소와 길들여야 할 소들,§7)와 일래자(젊은 암소들과 수소들,§8)와 예류자(힘없는 송아지들,§9)와 법을 따르고 믿음을 따르는 자(막 태어난 연약한 송아지,§10)는 저 언덕으로 무사히 건너간다. 마지막으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 나는 이세상에 대해 능숙하고 저 세상에 대해서도 능숙하며, 마라의 영역에도 능숙하고 마라의 영역이 아닌 것에도 능숙하며, 죽음의 영역에도 능숙하고 죽음믜 영역이 아닌 것에도 능숙하다. 이런 나로부터 배워야 하고 나에게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 이익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11)라고 말씀하시면서 설법을 마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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