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5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2 제4장 긴 쌍 품 「삿짜까 짧은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뒤 서로 묻고 답하기 후 해설을 공부하였습니다. 주해 중에서 앗사지 존자의 게송을 다시 새기며 단톡에 공유하였습니다. “원인으로부터 생긴 법들 그들의 원인을 여래는 말씀하셨고 그들의 소멸도 말씀하셨나니 대사문은 이렇게 설하시는 분입니다."(Vin.i.40) 제법종연기 諸法從緣起 여래설시인 如來說是因 피법인연진 彼法因緣盡 시대사문설 是大沙門說 선우님의 질문인 웃다까 라마뿟다의 비상비비상처 경지와 세존의 제4선의 비상비비상처와는 같은지 아니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서는 담마와나부회장님 학림방송으로 스님 뵈었을 때 여쭙고 회원들에게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삿짜까 짧은 경」 (M35) 해설 부처님 당시에 인도에는 바라문과 육사외도와 유행승을 위시한 많은 종교인들과 사상가들이 있었다. 그들은 서로 논쟁을 하기도 하였다. 본경에 나타나는 웨살리의 삿짜까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였다. 삿짜까는 “나와 논쟁을 시작하면 동요하지 않고 떨지 않고 전율하지 않고 겨드랑이에 식은땀을 흘리지 않는 자를 보지 못했다.”(§2)라고 큰소리치고 다녔다. 그는 오비구 가운데 한 분인 앗사지 존자를 만나서 세존께서 오온무상과 오온무아을 설한다는 말을 듣고(§3~§4) 세존을 척파하기 위해 많은 릿차위 대중과 함께 큰 숲으로 들어가서 세존께 다가갔다.(§5~6) 그는 세존으로부터 직접 오온무상과 오온무아라는 말씀을 듣고(§9) 오온이 바로 자아라고 자신 있게 대꾸한다.(§11)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대는 ‘물질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주장하는데, 그대는 ‘내 물질은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되지 마라.’고 그 물질을 지배할 수 있는가?”라고 두 번을 물으셨으나 그는 침묵하였다.(§13) 그러나 마침내 침묵을 깨뜨리고 ‘오온에 대해서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되지 말라고 하면서 오온을 지배할 수 없다.’고 물질부터 알음알이까지 차례대로 대답한다.(§15~19) 그리고 나아가서 불교교학의 핵심인 오온의 무상·고·무아에 대해서 정형구로 세존과 함께 문답을 나눈다.(§20) 이렇게 하여 그는 완전히 세존과의 논쟁에서 패배하였다. 다시 세존께서는 오온에 대해서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 라고 바른 통찰지로 보아서 취착없이 해탈하고, 번뇌 다한 아라한이 된다고 결론지으신다.(§25) 삿짜까는 패배를 인정하고 세존과 비구승가를 초청하여 음식공양을 올리는 것으로 경은 마무리가 된다.(§§27~30) 이처럼 세존께서 강조하신 오온무상과 오온무아의 가르침은 삿짜까와 같은 논쟁자도 건널 수 없는 가르침으로 당대 인도의 지식인들에게 각인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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