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을 짓는 토대 경(It3:11)
Puññakiriyavatthu-sutta
1. 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세 가지 공덕을 짓는 토대가 있다. 무엇이 셋인가?
보시로 이루어진 공덕을 짓는 토대, 계로 이루어진 공덕을 짓는 토대, 수행으로 이루어진 공덕을 짓는 토대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공덕을 짓는 토대가 있다.”
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2. 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공덕을 공부지어야 하나니
앞날의 행복을 증장시키노라.
보시와 올바른 행실과
자애의 마음을 닦아야 하노라.
행복을 가져오는
이러한 세 가지 법을 닦아서
악의 없는 행복한 세상에
현자는 태어나도다.”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관련 주석과 주해》
* “‘공덕을 짓는 토대(puññakiriyavatthūni)’라고 하셨다. 공경되어야 하는 상태라는 결실(pujjabhavaphala)을 맺는다(nibbattenti), 혹은 자신의 흐름들(santānā)을 깨끗하게 한다(punanti)고 해서 공덕들(puññāni)이다. 원인이라는 조건[因緣, hetupaccaya]들을 통해서 이러한 공덕들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kattabbato) 지음(kiriyā)이니 이것을 공덕을 지음(puññakiriyā)이라 한다. 이러한 [공덕을 지음]과 여러 가지 이익들(ānisaṁsā)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vatthubhāvato) ‘공덕을 짓는 토대’라 한다.”(ItA.ⅱ.23)
“공덕을 지음과 이 공덕을 지음의 여러 가지 이익(ānisaṁsa)이 되는 토대라고 해서 ‘공덕을 짓는 토대(puññakiriyavatthu)’라 한다.”(DA.ⅲ.999)
한편 『담마상가니 주석서』 등에서는 열 가지 공덕을 짓는 토대를 들고 있는데 그것은 보시(dāna), 지계(sīla), 수행(bhāvana), 공경(pacāyana), 가까이 섬김(veyyāvacca), 덕을 타인에게 회향함(pattidāna), 타인의 덕을 따라 기뻐함(pattānumodana), 법을 들음(dhammasavana), 법을 가르침(dhammadesana), 자기의 견해를 바로잡음(diṭṭhijjukamma)이다.(DhsA.157; PvA.54; 『아비담마 길라잡이』제5장 §24)
청소하고 목욕을 한 다음
반상을 놓고 앉았습니다.
<빠알리 예불 및 니까야 독송 기도집>을 따라
30분간 독송과 명상을 하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이러한 진실한 말로 두 분 스님께서 항상 청안하시기를!
빠알리 삼장 역경 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
자나난다 합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