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발원 100일 기도(84일째)

작성자싸티마|작성시간22.10.30|조회수69 목록 댓글 14

어제는 1년에 한번 초기불전연구원 전국의 법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총회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다들 각자의 지역에서 동호회 공부를 하며 정진하시면서 봄엔 부처님 오신 날 그리고
가을엔 초기불전연구원 동호회 총회 및 수계법회. 년 2회 먼길을 오셔서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행사를 가지니 의미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아침엔 법사스님의 지도하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황룡원의 명상실에서 새벽예불도 했고,  9시부터는 두 분 스님과 두 분 상좌스님을 모시고 수계식을 하였습니다.
합송의 울림이 더 크게 울렸고, 제주도 법우님들의 공부에 대한 갈망이 컸던 만큼 감동도 큰 것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종시에서 오신 새 법우님의 충청도권 동호회 발원도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이런 행사를 하며 스승스님 곁에서 시봉하시는 상좌스님들을 보니
석가모니 부처님의 상수제자인 사리뿟따 존자와 목갈라나 존자님들이 생각났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얼마나 든든하셨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와닷다가 반란을 일으켜서 500명의 비구들을 영취산으로 데리고 갔을 때도 부처님께서는 직접 가시지 않으시고, 두 상수제자를 보내시어 출가승들이 데와닷다의 꾀임에 빠져
 나쁜 업을 짓기 전에 다시 수행처로 데리고 올 수 있게 보내셨습니다.
부처님의 믿음대로 500명의 비구들에게 사리뿟따 존자가 설법하여 그들을 모두 돌아오게 했던 두 제자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환희심이 일어납니다.
 
사리뿟따 경(Ud3;4)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띠에서 제따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에 머무셨다. 그때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고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아있었다. 세존께서는 사리뿟따 존자가 멀지 않은 곳에서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 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아있는 것을 보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그 의미를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마치 저 바위산도
흔들리지 않고 확고하듯이
어리석음을 멸진한 비구도
저 산처럼 동요하지 않는다.”
 
오늘은 황룡원에서 1박을 하며 법우들과 한 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을의 단풍물이 절정인 시기에 황룡원이라는 멋진 공간에서 이런 시간을 법우들과 가지고,
보문호를 산책하고 함께 차를 마실 수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복이 있는 것인지 감사 할 뿐입니다.
4분의 스님들과 함께 한 공간에서 담소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빨리어 법명이 없던 회원들은 새 법명을 받는 것도 이 행사의 추억이 되고 기념이 되는 행사입니다.
삼귀의와 오계를 넘쳐흐르는 경 속에서도 강조하심에 제가자인 저는 이것을 잘 수지하고 지키겠다는 마음이 속에서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합송의 목소리에도 기운이 넘쳐서 행사장에 천신들의 호위가 느껴지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벽에 들려 온 기가 차는 애통한 소식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런 비극이 일어 날 때마다 할 말이 없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더 이상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 합니다.
저의 작은 기도이지만 이 공덕이 잘 회향되기를 발원합니다.
두 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발원합니다.
보리원 불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역경과 전법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길 발원합니다.
저와 저의가족들이 행복하기를  발원합니다.
제 주변의 모든 분들이 고통없고 안온하기를 발원합니다.
오늘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이 선처로 가시길 발원하며 그 가족들이 고통에 머물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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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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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양영지 | 작성시간 22.10.31 감사합니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_()_
  • 작성자자나난다 | 작성시간 22.10.31 항상 고맙습니다.
    총회에서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sumangala | 작성시간 22.10.31 사~두 사~두 사~두!
    _()__()__()_
  • 작성자수마나 (무량심) | 작성시간 22.10.31 사두 사두 사두 ()()()
  • 작성자아누붓다(香那) | 작성시간 22.11.02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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