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전연구원 근본도량 보리원 신축불사 착공식 회향 소식

작성자봄 봄(수단따)|작성시간22.11.13|조회수874 목록 댓글 31

지난 밤 새찬 바람과 빗줄기에 샤워라도 한 듯 고운 단풍물이 산천을 수놓고, 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푸근하여  

보리원 신축불사 시작을 축복하는 듯합니다. 

정사건립이라는 실로 오랜 숙원이 이제사 첫 걸음을 내딛는 경사스런 날입니다. 

일찍 부터 질퍽한 바닥을 정비하느라 애를 쓰셨고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시공사 측에서 미리 부지 중간에 불사 착공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시삽할 모래 무지와 시삽에 쓰일 삽들을 세워놓았습니다. 

컷팅 준비도 완료 되었고요.

행사장 전체를 조망한 사진입니다. 

수평을 맞추어 마련된 공양단에  정성을 다해 공양물을 올렸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마무리가 되었고 개회가 임박했습니다. 

공양단에는 

꽃과  향과 초, 떡과 과일, 차 등 스님과 동참자들의 정성과 발원이 겹겹이 쌓였습니다. 

부처님과 호법선신의 가피인지, 맑고 푹하기 짝이 없는 날씨덕분에 

질척한 바닥에 부직포와 비닐을 깔고 마련한 행사장이지만 훌륭한 법석이고 식장입니다. 

두분 스님과  말리까 회장님을 비롯한 서경 회원 여덟 분, 제주도 동호회의 삿짜와나 회장님,

부경 회원 다수와  학림 회원 등으로

준비한 50석의 의자가 모두 채워졌고 기념품 가방 50개도 모두 동이 났습니다. 

 

산띠빠다 총무님께서 사회를 맡아 개회를 선언하십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삼보귀의의 웅장함으로 행사장을 가득 채운 뒤 

자애경과 큰 행복 경, 보배경을 합송하는 시간.

모든 존재들이 니까야의 가르침으로 고통에서 벗어나 자애와 행복의 길에 함께 하기를 ~

니까야 독송의 공덕으로 보리원 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오랜 숙원을 담은 발원문, 

원장스님께서 손수 경을 골라 다듬어주셨고 편집까지 일일이 손봐 주셨습니다. 

경과보고 차례입니다. 

스님들의 염원과 노력과 피땀이 담긴 3~40년의 시간을 몇 줄의 경과 보고로 간추리기에 참으로 민망한 일이었지만 

보리원 불사에 맞추어 간단히 마무리 하였습니다. 

 

원장스님 인사말씀,

온갖 우여곡절을 거쳐 시작된 불사라 오늘 이 시작이 마치 불사가 완성이라도 된 것처럼 기쁘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청정범행을 닦기에 적당한' 바로 이 시기를 강조하셨습니다. 

법사스님께서는 한반도 최초의 불교전래지인 이곳 장유와 초기불전연구원의 만남을 시작으로

장유 스님의 전법정신을 이어갈 주역은 바로 이땅의 불자들이란 사실을 강조하셨습니다. 

마야 불사추진위원장님 인사입니다.

네 가지 바른 노력에 빗대어 의심과 불신을 버리고,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보시와 믿음을 증진하고, 일어나게하라는 말씀에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주)성윤종합건설 차재돈 이사님께서 성심을 다해, 여기계신 분들의 마음으로 불사에 임하겠다고 인사

드디어  착공식 테이프 컷팅,

두 분 스님을 가운데 모시고 왼쪽부터 사따마 부회장님,  수자타 고문님, 공적 부경 초대회장님, 말리까 회장님,

상가밋따 고문님, 님, 삿짜와나 제주도 동호회 회장님 , 마야 불사추진위원장님, 부경의 붓디물라 회장님이

공사시작을 알리는 테잎을 자르고 첫삽을 함께 뜨십니다. 

이어 참자자 전원이 힘차게  삽을 들어 불사를 향한 간절한 소망을 퍼올렸습니다.  

꼬마 불자님도 동참하셨네요 

이어지는 헌다와 헌식 

앞장서신 원장스님의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질퍽질퍽 발이 빠지는 진펄을 거침없이 건너시며 골고루 회향하고 계십니다. 

팥을 든 법사스님 뒤로 법우님들이 줄을 잇습니다. 

모두 한 주머니씩 팥은 나눠들고 골고루 회향하며 구석구석 빈틈없는 안전을 기원합니다. 

고마운 인사를 올려야 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 착공에 이르기까지의 우여곡절을 감내하신 원장스님과  법사스님,

공양물을 보시하고,

먼 길 마다않고 동참하여 염원을 키우고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 

설계와 허가에 고생하신 관계자분들,

오늘 행사 기획하고 준비하신 분들,

아름다운 행사를 더욱 아름답게 담아 정리해 주신 담마와나팀장님과 아드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회향 후 뒷풀이 장면입니다. 

호박죽과 차, 기념품을 나누고 다음 만남을 기약합니다.  

 

 

 

담마와나 미디어팀장님께서 편집한 동영상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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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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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봄 봄(수단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18 발원문을 잘못올려 원본을 다시 올렸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 작성자양화 | 작성시간 22.11.18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대머리수일 | 작성시간 22.11.18 내년 초파일에 준공 낙성식 개원법회 하실 모양인가보네요...
    이제 날씨도 추워지는데 공사하시는 분들 다치시는 분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이 이루어지고
    물새고 갈라지는 부실공사하나 없이 공사 튼튼히 잘마무리 되어
    오래오래 많은 분들이 선법증장해나가는 훌륭한 도량되기를 기원합니다.

    콘크리트형틀목공 조공일정도는 할줄 아는데
    몸으로 때우는 건축봉사정도는 동참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 작성자qazwer | 작성시간 22.11.22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싸티마 | 작성시간 22.11.25 사두 사두 사두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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