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회) 온라인 수요니까야 읽기(맛지마 니까야 제2권 열세 번째)

작성자까말라|작성시간22.12.15|조회수58 목록 댓글 7
(149회) 온라인 수요니까야 읽기(맛지마 니까야 제2권 열세 번째)
☸ 12월 7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2
제5장 짧은 쌍 품
 
「검증자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후 담마와나부회장님의 안내로 반조의 지혜 단계를 살펴본 후 해설을 읽었습니다. 이어서 「꼬삼비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후 해설을 공부하였습니다.
 
「검증자 경」 (M47) 해설
  본경은 급고독원에서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신 가르침으로, 여래도 검증해야 한다는 불교의 자신감이 깃들어 있는 경이다. 그리고 제자들이 여래를 검증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이 직접 비구들에게 여래도 검증해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에 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세존께서는 “검증하는 비구가 다른 사람의 마음 길을 알지 못할 때 여래가 정등각자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 여래를 참구해야 한다.”(§2)고 말씀하시면서 법문을 이어가신다. 그리고 검증은 눈으로 알 수 있는  법들과 귀로 알 수 있는 법들의 두 가지 측면으로 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4)
  이렇게 하여 먼저 §§4~10에서는 여래에 대해서 비구가 혼자서 마음속으로 참구하여 검증하는 것 여섯 가지를 말씀을 하시고 다시§§11~13에서는 세 가지 사실을 여래께 직접 여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를 조금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비구는 먼저 여래에 대해서 참구를 한다. 참구는 ①  오염된 법들과(§4) ② 섞인 법들(§5) ③ 청정한 법들(§6) ④ 유익한 법(§7) ⑤ 여래가 유명해지고 명성을 얻었을 경우(§8) ⑥ 두려움 없이 억제하고 두려움 때문에 억제하는 것이 아님(§9)의 여섯 가지에 대해서 해야  한다. 이렇게 혼자서 참구한 뒤에는 여래께 ① 오염된 법들과(§11) ② 섞인 법들과(§12) ③ 청정한 법들에 대해서(§13) 직접 여쭈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그는 스승에 대한 청정한 믿음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비로소 '세존께서는 바르게 완전히 깨달으셨고, 가르침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고, 승가는 잘 도를 닦는다.’라고 불ㆍ법ㆍ승 삼보를 바르게 알게된다.(§15) 이렇게 해서 여래에 믿음을 심게 되면 이런 믿음이야말로 견에 뿌리를 두고 확고하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그것을 꺾을 수 없다(§16)고 하시면서 본경을 마무리 지으신다.
  불교는 이처럼 부처님 당대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을 통한 믿음을 중요시 한다. 초기불교에 맹신이란 없다. 위의 여섯 가지에 토대한 철저한 검증에서 청정한 믿음이 생기게 되고, 이런 믿음이야말로 합리적이고 견(見, 봄)에 뿌리 하고 확고한 것이 된다고 세존께서 직접 비구들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꼬삼비 경」 (M48) 해설에서
  대중이 모이면 분쟁이 일어나기 마련이고 그래서 말다툼을 하고 분열이 일어나기 마련인가보다. 부처님 당시에도 이런 분쟁이 일어나서 세존께서 그 대책을 내놓고 계신다. 대중생활을 하는 수행자는 특히 본경에서 부처님이 제시하시는 분쟁을 막기 위한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과 일곱 가지 지혜를 읽고 자신을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본경은 꼬삼비 고시따 원림에 계실때 비구들이 논쟁을 하고 말다툼을 하고 분쟁을 하면서 혀를 무기삼아 서로를 찌르고 있을 때(§2)를 배경으로 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 본서 제4귄 「오염원 경」 (M128)과 본서 「고싱갈라 짧은 경」 (M31)도 본경과 같은 배경에서 설해진 경이다.
  어떤 비구가 세존께 다가가서 꼬삼비의 승가가 분열되고 있음을 말씀 드리자( §3)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부르셔서( §4)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들을 말씀하신다.( §6) 그것은 ①~③ 몸과 말과 마음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함 ④ 법답게 얻은 법다운 것들을 동료 수행자들과 나누어서 사용함 ⑤ 동료 수행자들과 함께 계를 동등하게 구족하여 머묾이다.( §6) 그리고 이들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할 법들 가운데 마지막인 바른 견해가 최상이고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7)
  그리고 나서 세존께서는 자신이 동료 수행자들과 동등한 견해를 구족하였는가를 검증해 보는 일곱 가지 지혜를 말씀하신다.(§§8~14) 그것은 자기 안의 강박관념(§8), 사마타와 적멸을 얻음(§9), 교단 외부에 동일한 견해를 가진 사문ㆍ바라문이 없음(§10), 자신이 바른 견해를 구족한 사람과 동일한 성품을 가졌음에 대한 두 가지 (§§11~12), 자신이 바른 견해를 구족한 사람과 동일한 힘을 가졌음에 대한 두 가지 (§§13~14)의 모두 일곱 가지이다. 그리고 이러한 바른 견해와 관련된 일곱 가지 요소를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예류과를 갖춘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15) 경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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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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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메따 | 작성시간 22.12.16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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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티라가-미 | 작성시간 22.12.16 사-두 사-두 사-두
  • 작성자자나난다 | 작성시간 22.12.17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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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붓디물라 | 작성시간 22.12.20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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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누붓다(香那) | 작성시간 22.12.21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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