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밋디 경(S1:20)
Samiddhi-sutta
3.
"비구여, 누리지도 못하고 그대 걸식하고 있으니
누린 뒤에 걸실할 줄 그대 모르는구려.
비구여, 누린 뒤에 그대 걸식 행하시오.
세월이 그대를 지나치게 하지 마오.“
9. [세존]
"표현할 수 있는 것(오온)을 인식하는 중생들은
표현할 수 있는 것에 머물러있나니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철저하게 알지 못하면
죽음의 굴레에 매이게 되도다.
그러나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철저하게 알면
표현하는 자를 [더 이상 개념적 존재로] 여기지 않나니
[번뇌 다한] 그에게는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를 표현할 그 어떤 것도 그에게는 존재하지 않도다.”
11. [세존]
“동등하다거나 뛰어나다거나 못하다고 여기는 자
그 때문에 사람들과 논쟁하게 되노라.
이 세 가지 자만심에 흔들리지 않는 자
동등하다거나 뛰어나다는 것 존재하지 않도다.”
13. [세존]
“헤아림을 버리고 자만심도 버린 그는
여기 [이 세상에서] 정신·물질에 대한 갈애를 자르고
매듭 끊고 근심이 없어 바라는 것 없으니
신들이나 인간들이 여기서나 저 너머서나
천상서나 그 모든 거처에서
그를 찾아보지만 발견하지 못하도다.”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이 기도 공덕으로 두 분 스님 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빠알리 역경 불사와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어
역경과 전법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저와 저의 가족과 이웃들이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모든 중생들이 고통 없이 안온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 오래 지속되기를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