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흥거림 경(Ud1:4)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처음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시고 나서 우루웰라의 네란자라 강의 언덕에 있는 염소치기의 니그로다나무 아래에서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해탈의 행복을 누리시면서 칠 일 동안 단 한 번의 가부좌로 앉아 계셨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칠 일이 지난 뒤 그 삼매로부터 출정하셨다.
2. 그때 흥흥거리는 어떤 바라문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그 바라문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시여, 어떻게 해서 바라문이 됩니까? 그리고
어떤 것이 진정한 바라문이 되는 법들입니까?"
3.그때 세존께서는 이 의미를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사악한 법을 내쫓아 버렸고 흥흥거리지 않고
씁쓰레함이 없고 제어되어 있으며
지혜의 끝에 도달했고
청정범행을 완성한 바라문이야말로
법답게 바라문이라는 말을 할 수가 있나니
그에게는 [다섯가지] 혹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실한 말로
두 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역경과 전법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모든 존재들이 고통없이 안온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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