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의 이익 경(It3:35)
Bahujanahita-sutta
1. 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 사람이 세상에 태어난다. 누가 세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여래가 이 세상에 출현한다. 그는 아라한[應供]이며, 완전히 깨달은 분[正等覺]이며, 명지와 실천을 구족한 분[明行足]이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며, 부처님[佛]이며, 세존(世尊)이다. 그는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며 의미와 표현을 구족했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법을 설하고, 청정범행을 드러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에 태어난 첫 번째 사람이다.”
2. “다시 비구들이여, 그 스승의 제자가 있어 그는 아라한이고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 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하였다. 그는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며 의미와 표현을 구족했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법을 설하고, 청정범행을 드러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에 태어난 두 번째 사람이다.”
3. “다시 비구들이여, 그 스승의 제자가 있어 그는 유학이고 도를 닦고 많이 배우고 계와 서계를 갖추었다. 그도 역시 시작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며 의미와 표현을 구족했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법을 설하고, 청정범행을 드러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에 태어난 세 번째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고 세상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의 이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이러한 세 사람이 세상에 태어난다.”
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4. 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대선인이신 스승이 세상에서 첫 번째요
그분을 따라 수행을 얻은 제자가 있고
그다음이 도닦는 유학이니
많이 배우고 계와 서계를 갖추었도다.
이들 세 분이 신과 인간 가운데 최상이니
빛나는 그들은 법을 드러낸다.
불사의 문을 활짝 열어 많은 사람들을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도다.
대상(隊商)의 우두머리이신 위없는 분에 의해서
잘 설해진 도를 따라가는
선서(善逝)의 교법에서 방일하지 않는 그들은
바로 여기서 괴로움을 끝내게 된다.”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주석과 주해>
* “‘계와 서계를 갖추었다.’는 것은 계목의 단속 등의 [4가지] 계와 숲에 머무는 수행 등의 [13가지] 두타행이라는 서계들에 의해서 얻고 받아지니고 구족한 것을 말한다.”(ItA.ⅱ.86~87)
<빠알리 예불 및 니까야 독송 기도집>을 따라
20분간 독송과 명상을 하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이러한 진실한 말로 두 분 스님께서 항상 청안하시기를!
빠알리 삼장 역경 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
자나난다 합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