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빠세나 경(Ud4:9)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대나무 숲의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무셨다. 그때 왕간따의 아들 우빠세나 존자가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앉아 [명상하던] 중에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다.
'이것은 참으로 내게 이득이구나. 이것은 참으로 내게 큰 이득이구나. - 세존ㆍ아라한ㆍ 정등각께서 나의 스승이시다. 나는 집을 나와 잘 설해진 법과 율 안에 출가하였다. 나의 동료 수행자들은 계행을 구족하였고 선한 법을 가졌다. 나는 계행을 완전하게 실천한다. 나는 잘 삼매에 들어 마음이 전일하다. 나는 번뇌 다한 아라한이다. 나는 크나큰 신통력과 크나큰 위력을 가졌다. 나의 삶은 복되고 죽음도 복될 것이다."
2. 그때 세존께서는 마음으로 왕간따의 아들 우빠세나 존자의 마음에 일어난 생각을 잘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삶이 들볶지 않고
죽음에서 슬퍼하지 않는
이러한 경지를 분명하게 본 현자는
슬픔 속에서 슬퍼하지 않는다.
존재의 갈애를 잘라버렸고
마음이 평화로운 비구에게
태어남의 윤회는 이것으로 끝났으니
이제 다시 태어남은 없을 것이로다."
두 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역경과 전법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저와 저의 가족과 이웃들이 언제나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모든 존재들이 고통없이 안온하기를!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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