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에도 보리원 공사는 꾸준히 진행되었습니다.
설 전에 하려던 3층 바닥까지의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는 날!
많게는 열 다섯 분까지,
현장에서 작업에 몰두하여 3층 바닥의 배근(철근을 설계에 맞추어 배열함)을 마친 상태입니다.
어제 오전,
법당 인테리어 공부 차 출타하시기 전 원장스님께서 공사현장에 들러
12대 째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지켜보시고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2층까지의 벽체와 3층 바닥까지 올려진 상태인데
건물은 어떤 날 보면 엄청 높고 커보이다가도 어떤 날엔 조그맣게 보이기도 하여
법당이나 방이나 마당이 한결같이 가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주변 건물에 기죽지 않은 만큼 당당하게 자리잡은 것으로는 분명해 보입니다.
현장이 깨끗하고 단정합니다.
질서가 정연하고 군더더기 없이 잘 정비되어
정리정돈이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지름길이라는 현장 신념이 잘 드러나보입니다.
마당을 치우고 레미콘 차량과 펌프카를 일자로 다 들여놓아 보행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꼼꼼하게 타설작업을 마무리 하셨답니다.
귀국하신 법사스님께서도 오늘 현장 둘러보셨겠습니다.
마침 원장스님께서 법사스님과 함께 가신 법우님들 사진을 보내오셨습니다.
테라가타1,2, 테리가타 역경 작업 등으로 분주하셨을텐데 건강한 모습으로 뵈니 안심입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 오후까지 타설을 완료한 3층 바닥 사진입니다.
현장에 계시던 김대리님께서 찍어서 보내준 것입니다.
최대한 꼼꼼하게 타설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합니다.
추위도 조금 풀려 양생에는 더없이 큰 도움이겠습니다.
건물 높이가 우뚝 높아진 것이 확연합니다.
이제 마지막 3층은 구조가 좀 단순하니 시간이 많이 단축되겠습니다.
골조공사 끝까지 무탈하게 무리없이 잘 진행되기를~
역경 및 보리원 불사에 전념하시는 모든 분들과 불사를 성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 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