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회) 온라인 수요니까야 읽기(맛지마 니까야 제2권 스무 번째)

작성자까말라|작성시간23.02.02|조회수62 목록 댓글 7
☸ 1월 25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2
제6장 장자 품
『앙굿따라 니까야』 제2권
 
제7장 [비구 품]
 
  「암발랏티까에서 라훌라를 교계한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후 해설을 읽으며 정리하였습니다. 부처님 외동 아들인 라훌라 존자께 설하신 비추어보고 몸으로, 말로, 마음으로 행하라는 엄하신 말씀! 이어서 「라훌라를 교계한 긴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후 해설을 읽었습니다. 18세의 사미인 라훌라에게 본격적인 수행을 가르치신 내용이었습니다.
 
「암발랏티까에서 라훌라를 교계한 경」 (M61)
 
  라훌라 존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외동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라훌라 존자는 7세 무렵에 출가하였다. 라훌라 존자를 출가시키면서 세존께서는 라훌라 존자에게 "다시는 세상에 태어나지 마라(mā lokaṁ punarāgami-Sn.{339})."는 간곡한 말씀을 하셨다. 이렇게 하여 라훌라는 출가하여 사미가 되었다. 부처님께서 라훌라 존자를 가르치신 여러 경들이 전승되어 오는데 그 가운데서 최초의 경은 아마 본경일 것이다. 주석서에 의하면 본경이 설해질 때 라훌라 존자는 7살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MA.ⅲ.126) 본경은 세존께서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 다람쥐 보호구역에서 암발라티까라는 대나무 숲의 숙소에 머물고 있는 라훌라 존자에게 설하신 가르침이다.
  세존께서 해거름에 좌선에서 일어나셔서 라훌라가 있는 곳으로 가시자 라훌라 사미는 물 대야에 발 씻을 물을 준비하여 세존께 가지고 갔다.(§2) 세존께서는 발을 씻으신 후에 물을 조금 남겨서 라훌라에게 보여주시면서 “알면서 고의로 거짓말하는 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들은 이와 같이 조금 남은 하찮은 물과 같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3) 라고 하시면서 이런 방식으로 라훌라 존자를 엄하게 교계(敎誡)하셨다.
  그런 뒤에 세존께서는 다시 거울을 예로 들어 “라훌라야, 그와 같이 거듭 비추어보고서[返照] 몸으로 행위[業를] 해야한다. 거듭 비추어보고서 말로써 행위를 해야 한다. 거듭 비추어보고서 마음으로 행위를 해야 한다."(§8) 라고 교계하신다. 이처럼 세존께서는 고구정녕하면서도 엄하게 라훌라 사미에게 항상 거듭해서 비추어보고 반조해 본 뒤에 행동할 것을 말씀하셨다.
  이러한 세존의 자상하신 가르침이 어디 부모의 자식교육에만 해당되겠는가. 이 가르침은 세존께서 입멸하신 후 130여 년 뒤에 인도를 통일한 아소까(아쇼카) 대왕에게도 큰 감명을 주어서 그의 명령으로 바위에 새긴 아소까 대왕의 칙령에서도 이 경의 일부를 언급하고 있는데, 그 칙령은 모든 출가자들은 이러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워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한다.
 
「라훌라를 교계한 긴 경」(M62) 해설
 
  본경은 세존께서 급고독원에 계실 때 사왓티로 탁발을 가시면서 라훌라 존자에게 설하신 가르침이다. 주석서에 의하면 본경은 라훌라 존자가 열여덟 살의 사미시절에 설하신 경이라고 한다.(MA.ⅲ.126)
  먼저 세존께서는 오온에 대해서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이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아야 한다."(§3)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듣고 발심이 된 라훌라 사미는 되돌아와서 어떤 나무 아래에서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세우고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아있었다.(§4) 이 모습을 보고 사리뿟다 존자가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으라고 라훌라 존자를 교계한다.(§5) 라훌라 존자는 다시 세존께 가서(§6) 어떻게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아야 하는지를 여쭙고(§7) 세존께서는 말씀해 주신다.
  세존께서는 먼저 지ㆍ수ㆍ화ㆍ풍 사대에 대해서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르게 통찰지로 보아 이 사대를 염오하고 사대에 대한 탐욕을 빛바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8~12) 그리고 다시 지ㆍ수ㆍ화ㆍ풍 과 허공을 닮는 수행을 하라고 말씀하시고(§§13~17), 자애ㆍ연민ㆍ더불어 기뻐함ㆍ평온(자 ㆍ비ㆍ희ㆍ사)의 수행(§§18~21)과 부정하다고 인식하는[不淨想] 수행(§22)과 무상을 인식하는[無常想] 수행(§23)을 말씀하신 후에 최종적으로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공부를 16단계로 요점만 말씀하신다.
  이처럼 본경은 세존께서 라훌라 존자에게 본격적으로 수행을 가르치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라훌라 존자는 본서 제4권 「라훌라를 교계한 짧은 경」 (M147)에서 세존의 가르침을 받고 드디어 아라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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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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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밧디야 | 작성시간 23.02.02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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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계 정혜 | 작성시간 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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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빤냐와띠 | 작성시간 23.02.02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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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붓디물라 | 작성시간 23.02.05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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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누붓다(香那) | 작성시간 23.02.09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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