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쾌락의 일어남 경(It3:46)
Kāmūpapatti-sutta
1. 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세 가지 감각적 쾌락의 일어남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감각적 쾌락에 얽매어 있는 것, [자기가] 창조한 것을 즐기는 것, 남들이 창조한 것을 지배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감각적 쾌락의 일어남이 있다.”
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2. 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재천의 신들과 화락천의 신들과
감각적 쾌락을 즐기는 다른 [존재]들은
감각적 쾌락에 얽매인 자들이어서
이 존재와 또 다른 존재가 [연속하여 전개되는]
윤회를 넘어서지 못한다.
이러한 위험함을 알고서
감각적 쾌락을 즐김에 대해서 현자는
천상와 인간의 모든
감각적 쾌락을 버려야 한다.
사랑스러운 형색과 기분 좋은 향기에 빠지는
넘기 어려운 흐름을 자른 뒤
남김없이 완전한 열반에 들고
남김없이 괴로움을 넘어선다.
성스러움을 보는 자들, 지혜의 달인들,
바른 구경의 지혜를 갖춘 현명한 자들은
태어남의 멸진을 최상의 지혜로 알고
다시 태어남[再有]으로 오지 않는다.”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주석과 주해>
* ‘[자기가] 창조한 것을 즐기는 것’은 nimmānaratino를 옮긴 것이다. 이 단어가 고유명사가 되면 화락천(化樂天, nimmānarati)이 된다.
* ‘남들이 창조한 것을 지배하는 것’은 paranimmitavasavattino)를 옮긴 것이다. 이 단어가 고유명사가 되면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Paranimmitavasavatti)이 된다.
* “‘감각적 쾌락을 즐기는 다른 [존재]들은’이라고 하셨다. 앞에서 언급한 신들 이외의 감각적 쾌락을 즐기는 다른 [신들]과 인간들과 [네 가지] 처참한 곳[四惡處, apāya]에 떨어진 자들 가운데 일부를 포함한 그들 모두를 말한다.”(ItA.ⅱ.122)
방을 청소한 다음
반상을 펴고 앉았습니다.
<빠알리 예불 및 니까야 독송 기도집>을 따라
20분간 독송과 명상을 하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이러한 진실한 말로 두 분 스님께서 항상 청안하시기를!
빠알리 삼장 역경 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
자나난다 합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