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보리원 불사 원만 성취 발원 100일기도 (3일째)

[싸티마]

오늘은 보리원 불사의 과정에서 상량식을 하는 날입니다. 

한옥의 전통사찰이 아니어서 어떤식으로 진행되고 어느부분에 보존 될지 기대와 궁금함으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어제는 불사현장에 가서 오늘 행사가 매끄럽게 잘 진행되고 , 먼길 오셔서 축하해 주시는 스님들과 법우님들이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행사를 마치고 가실 수 있도록 그동안 원장스님과  회장님, 기획부장님 , 봉사부장님 등등 일정을 다듬고, 준비한 것들이 잘 준비 될 수 있도록 점검을 하고 왔습니다.
차실장님의 감독아래  현장소장님, 대리님 그리고 마무리 청소를 해주시는 분이 오늘의 행사를 위해 현장을 정리 정돈하시고 계셨습니다.
하나의 일이 완성하는 것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노고가 깃들어지는지 일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입니다만, 부처님 오시는 날의 행사같은 우리들만의 준비로 되는 것이 아닌 불사를 진행하는 것이기에  여여하게 이루어지는 행사는 그 과정 자체로 감사와 감동입니다.
보리원 부경법우님들의 봉사에 협조하는 자비심은 항상 말없이 협조하는 것으로 두말 할 것도 없지만,  서경과 제주 법우님들의 관심과 협력도 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이 기도를 마치면 9시 출발하여 10시에 봉사자들은 현장에서 모여 상량식을 증명하실 부처님과 시방의 천신들께 공양물을 올릴 준비를 하러 갑니다.
어제 만난 미디어팀의 많은 장비는 트럭으로 옮겨야 될 것 같았지만  두분이 일사천리로  준비를 하실 것 같습니다.
10차 기도에 내 몫의 첫 기도문 작성이라 새롭기도 하지만 바쁘기도 하기에  담미까 품(앙굿다라 니까야 4권 5장)에서 코끼리 경(A6;43)을 독송하였습니다.
이 중에 일부를 옮기겠습니다.
"우다이여, 사람들은 크고 우람하고 멋진 몸을 가진 코끼리를 보고도 '오, 참으로 이런 영웅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로구나.' 라고 말하고, 크고 우람하고 멋진 몸을 가진 말을 보고도 ...소를 보고도... 뱀을 보고도... 나무를 보고도... 사람을 보고도 ' 오, 참으로 이런 영웅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로구나.' 라고 말한다.
우다이여, 그러나 신을 포함하고 마라를 포함하고 범천을 포함하고 사문 바라문을 포함하고 신과 인간을 포함한 이 세상에서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짓을 하지 않는자를 
나는 영웅이라 부른다."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참으로 이런 금언을 말씀하셨습니다. '신을 포함하고 마라를 포함하고 범천을 포함하고 사문, 바라문을 포함하고 신과 인간을 포함한 이 세상에서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짓을 하지 않은 자를 나는 영웅이라 부른다.' 라고
세존이시여 , 저는 세존께서 말씀하신 금언을 듣고 이런 게송으로 기뻐합니다."
3. -중략-
저는 이제 영웅을 묘사할 것입니다.
그는 나쁜짓을 하지 않습니다.
온화함과 해코지 않음이 영웅의 두 앞발이요.
금욕과 청정범행이 영웅의 두 뒷발이며
큰 영웅은 믿음의 코를 가졌고
평온의 흰 상아를 가졌고
목은 마음챙김, 머리는 통찰지, 코끝은 법의 사유함, 
배는 법에 대한 열정, 꼬리는 한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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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을 여의고 성냄을 여의고 
어리석음을 여의고 번뇌가 다한 
영웅은 몸을 버리신 뒤 번뇌없이 
반열반에 드실 것입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두분 스님께서 언제나 건강하시길 발원합니다.
보리원 신축불사가 여여하게 잘 회향되길 발원합니다.
기도의 공덕으로 저와 가족, 그리고 주변의 모두가 행복하고 자유롭기를 발원합니다.
저와 인연있는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밧디야]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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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디물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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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난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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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붓다(香那)]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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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나 (무량심)]

사두 사두 사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