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문과 법으로 이루어진 제사 경(It4:1)
Brāhmaṇadhammayāga-sutta
1. 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나는 바라문이니 [법의 보시에 대한]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고 항상 손은 깨끗하고 마지막 몸을 가졌고 위없는 내과의사요 외과의사이다. 이런 나에게 그대들은 나의 아들이요 적출(嫡出)이요 입에서 태어났고 법에서 태어났고 법이 만들었고 법의 상속자이다. 재물의 상속자가 아니다.”
2. “비구들이여, 두 가지 보시가 있다. 무엇이 둘인가?
재물의 보시와 법의 보시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보시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보시 가운데 법보시가 으뜸이다.
비구들이여, 두 가지 함께 나눔이 있다. 무엇이 둘인가?
재물을 함께 나눔과 법을 함께 나눔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함께 나눔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함께 나눔 가운데 법을 함께 나눔이 으뜸이다.
비구들이여, 두 가지 호의가 있다. 무엇이 둘인가?
재물로 호의를 보임과 법으로 호의를 보임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호의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호의 가운데 법으로 호의를 보임이 으뜸이다.
비구들이여, 이들 두 가지 제사가 있다. 무엇이 둘인가?
재물로 이루어진 제사와 법으로 이루어진 제사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제사가 있다. 비구들이여, 이 두 가지 제사 가운데 법으로 이루어진 제사가 으뜸이다.”
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3. 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법으로 이루어진 제사를 지내고
인색함이 없는 여래는 모든 존재들을 연민하고
신과 인간 가운데 최상이요
존재의 저 언덕[彼岸]에 도달했으니
그분 여여하신 분께 중생들은 예배하노라.”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빠알리 예불 및 니까야 독송 기도집>을 따라
20분간 독송과 명상을 하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이러한 진실한 말로 두 분 스님께서 항상 청안하시기를!
빠알리 삼장 역경 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
자나난다 합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