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함 경(Ud4:2)
Uddhat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꾸시나라에서 우빠왓 따나에 있는 말라들의 살라 숲에 머무셨다. 그 무렵 많은 비구들이 세존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숲의 토굴에 머물렀는데 경솔하고 거들먹거리고 우쭐대고 이미 거칠고 산만하게 말하고 마음 챙김을 놓아버리고 분명하게 알아차림[正知]이 없고 삼매에 들지 못하고 마음이 산란하고 감각 기능이 제어되어 있지 않았다.
2. 세존께서는 그 많은 비구들이 세존으로부터 멀지 않은 숲의 토굴에 머물면서 경솔하고 거들먹거리고 우쭐대고 입이 거칠고 산만하게 말하고 마음 챙김을 놓아버리고 분명하게 알아차림[正知]이 없고 삼매에 들지 못하고 마음이 산란하고 감각기능이 제어되어 있지 않은 것을 보셨다.
3. 그때 세존께서는 이 의미를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몸은 보호되지 않고
그릇된 견해에 빠져 있고
해태와 혼침에 덮여 있으면
마라의 통제를 받도다.
그러므로 마음이 보호되어 있고
바른 사유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고
바른 견해를 앞세우고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고서
해태와 혼침을 정복한 비구는
모든 악처를 버리노라.”
‘이 의미를 아시고’라고 하였다. 그 비구들이 들뜸 등을 통해서 이처럼 방일하게 머무는 것을 아시고 라는 뜻이다.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이라고 하였다. 방일하여 머묾과 방일하지 않고 머묾에 대해서 순서대로 위험과 이익을 설명하는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신 것이다.
“’바른 견해를 앞세우고’라고 하셨다. 그릇되게 봄, [즉 그릇된 견해]를 떨쳐버린 자는 바른 사유를 자신의 영역으로 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업이 자신의 주인이 됨을 [아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그런 후에는 있는 그대로 봄을 특징으로 하는 바른 견해를 앞에 놓는다는 말씀이다. 이렇게 하여 위에서 설한 방법대로 계와 삼매에 몰두하고 몰입하여 위빳사나를 시작하여 형성된 것들[行]을 명상한다는 뜻이다.”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 올립니다.
부처님 법이 오래 오래 머물기를
빠알리 삼장 역경불사 원만성취 되기를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되기를
두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모든 존재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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