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 경(It4:9)
Kuha-sutta
1. 이것은 참으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이니 아라한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비구들이여, 속이고 완고하고 수다스럽고 교활하고 거들먹거리고 집중되지 못한 비구들은 나의 제자들이 아니다. 비구들이여, 그러한 비구들은 이 법과 율에서 멀어져버렸다. 그들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지 못하고 증장하지 못하고 충만하게 되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속이지 않고 수다스럽지 않고 현명하고 완고하지 않고 잘 삼매에 든 비구들은 참으로 나의 제자들이다. 비구들이여, 그러한 비구들은 이 법과 율에서 멀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이러한 뜻을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2. 여기서 이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속이고 완고하고 수다스럽고 교활하고
거들먹거리고 고요하지 못한 자들은
정등각자가 설한 법에서 향상하지 못하노라.
속이지 않고 수다스럽지 않고 현명하고
완고하지 않고 아주 고요한 자들은
참으로 정등각자가 설한 법에서 향상하노라.”
이러한 뜻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셨으니 이처럼 저는 들었습니다.
방을 청소한 다음
반상을 놓고 앉아서
<빠알리 예불 및 니까야 독송 기도집>을 따라
20분간 독송과 명상을 하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이러한 진실한 말로 두 분 스님께서 항상 청안하시기를!
빠알리 삼장 역경 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
자나난다 합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