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발원 100일 기도( 63일째)

작성자아눗따라|작성시간23.04.27|조회수53 목록 댓글 13

우데나 경(Ud7:10)

Ude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꼬삼비의 고시따 원림에 머무셨다. 그때 우데나 왕의 정원에 있던 내전이 불에 탔다. 사마와띠를 상수로 하는 오백명의 여인들이 죽임을 당하였다.

 

2.     그때 많은 비구들이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꼬삼비로 탁발을 갔다. 꼬삼비에서 탁발을 하여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그 비구들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여기 우데나 왕의 정원에 있던 내전이 불에 탔습니다. 사마와띠를 상수로 하는 오백명의 여인들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청신녀들의 태어날 곳[行處]은 어디이고 그들은 내세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비구들이여, 그 청신녀들 가운데는 예류자가 있고 일래자가 있고 불환자가 있다. 비구들이여, 그 청신녀들은 모두 결실이 없이 죽은 것은 아니다.”

 

3.      그때 세존께서는 이 의미를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세상은 어리석음에 속박되어

                       가능성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재생의 근거에 속박되고

                       어둠에 휩싸여 있구나.

                      영원한 것 같지만 멸진하나니

                      보면 그 어떤 것도 없구나.”

 

본경에 나타나듯이 사마와띠 왕비는 시녀 500 명과 함께 불에 타서 죽음에 이르렀다. 주석서에 의하면 마간디야의 삼촌이 계략을 꾸며서 마간디야의 친지들이 사마와띠 왕비의 거처의 기둥들을 모두 기름에 흠뻑 적신 천으로 감싼 뒤에 왕비와 시녀들이 집 안에 들었을 때 집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사마와띠 왕비는 그 불이 사방으로 활활 타오르는 것을 보고 신하들에게 ‘자매들이여, 시작이 없는 윤회에서 배회하면서 이와 같이 우리가 불에 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부처님의 지혜로도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디 방일하지 마시오,’ 라고 간곡한 교계를 하였다. 그들은 이미 쿳줏따라가 들려준 부처님 말씀을 통해서 예류과를 증득하였고 사마와띠의 이러한 교계로 느낌을 파악하는 명상 주제를 마음에 잡도리하여 어떤 자들은 일래자가 되고 어떤 자들은 불환자가 되어서 임종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슬픈 소식을 비구들이 지금 세존께 말씀드리고 있다.

 

“여기 ‘세상은 어리석음에 속박되어’ [도와 과의 법을 증득할] ‘가능성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즉 여기 어떤 중생이 [도와 과를 증득할] 가능성을 가진 것처럼, [즉 아라한이 될] 원인을 구족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중생도 역시 어리석음에 속박되어 있고 어리석음에 얽혀 있어서 자신에게 이로운 것과 이롭지 않은 것을 알지 못하여 이로운 것을 닦지 않는다. 이롭지 않은 것은 괴로움을 실어 나르고 많은 비공덕을 쌓는다.

 

“’보면 그 어떤 것도 없구나.’ 라고 하셨다. 형성된 것들을 파악한 뒤 무상 등을 통해서 통찰하는 자는 위빳사나의 통찰지와 함께한 도의 통찰지로 있는 그대로 보고 알고 꿰뚫기 때문에 그를 윤회에 묶어두는 갈망 등의 그 무엇도 그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처럼 보지 못하면 무명과 갈애와 사견 등의 속박들로 윤회에 묶여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이 여기에 뜻하는 바이다.”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 올립니다.

 

                    부처님 법이 오래 오래 머물기를 

                    빠알리 삼장 역경불사 원만성취 되기를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 되기를 

                    두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모든 존재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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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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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메따 | 작성시간 23.04.27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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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디따(싱) | 작성시간 23.04.27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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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말리까 | 작성시간 23.04.28 사두 사두 사두
    _()_()_()_
  • 작성자수마나 (무량심) | 작성시간 23.05.01 사두 사두 사두 ()()()
  • 작성자아누붓다(香那) | 작성시간 23.05.03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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