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궂은 날씨는 흔적도 없고 오늘은 화창한 봄날을 느끼는 아침입니다.
보리원 불사가 진행되는 동안 원장스님과 모든 분들이 날씨가 공사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그동안 바람이 무척 센 날도 비가 쏟아지는 날도 맘이 애가 탔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제 외벽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하니 다행스럽습니다. 등작업은 새 법당에 앉아서 마무리 할 수 있길 바라며 기도 올립니다.
인색 경(S1:32) Macchari-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타숲의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2. 그때 많은 사뚤라빠 무리의 천신들이 밤이 아주 깊었을 때 아주 멋진 모습을 하고 제따 숲을 환하게 밝히면서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어떤 천신은 세존의 면전에서 이 게송을 읊었다 .
"인색하고 방일하여 보시를 베풀지 않습니다. 공덕을 바라고 아는 자는 보시를 해야합니다."
3.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면전에서 이 게송들을 읊었다 .
"인색란 자 두려워서 베풀지 않으니 그 두려움은 베풀지 않은 자의 것입니다.
인색한 자가 두려워하는 배고픔과 목마름은 어리석은 그를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성가시게합니다.
그러므로 인색함을 길들이고 더러움을 극복하여 베풀어야 합니다.
공덕은 저 세상에 [가서도 ] 생명가진 자들의 지주가 됩니다."
4.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면전에서 이 게송을 읊었다 .
"먼길을 같이 떠난 동료들이 하는 것처럼 작은 것이라도 나누어 가지는 자들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도 죽지 않나니 이것은 오래된 법칙입니다.
적게 가져도 어떤 자들은 나누어 가지고 많이 가져도 어떤자들은 베풀려하지 않습니다.
적게 가져도 베푸는 보시는 그 가치가 천 배는 됩니다."
5.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의 면전에서 이 게송들을 읊었다 .
"베풀기 어려운 것을 [참된 자는] 베풀고행하기 어려운 것을 [참된 자는]행하나니
참되지 않은 자들은 따라하지 못합니다. 참된 자들의 법은 실로 따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자들과 참되지 않은 자들의 태어날 그곳은 서로 각각 다릅니다.
참되지 않은 자들은 지옥에 태어나고, 참된 자들은 바르게 천상을 향합니다."
6. 그때 어떤 천신이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 세존이시여, 누구의 말이 잘 말한 것입니까?"
7. "그대들 모든 방편적으로 좋은 말을 하였다. 그러나 나의 말도 들어보라."
[세존]
"이삭을 주워서 연명을 하더라도 항상 법을 실천하고, 아내를 부양하며 가진 것이 적더라도 보시를 실천하면
천의 보시물로 베푸는 보시자의 백 천 배의 보시도 이사람[보시의] 오직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하도다."
8. 그러자 다른 천신이 세존께 게송으로 여쭈었다.
"왜 이들은 충만하고 광대한 보시가 참된 사람 보시보다 가치 없는 것입니까?
천의 보시물 베푸는 자의 백 천 배의 보시도 참된 자의 한 조각에 왜 미치지 못합니까?"
9. 그러자 세존께서 그 천신에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어떤자들은 바르지 못하게 살면서 보시를 행하니, 자르고 죽이고 고통주는 것으로 [보시를 하도다.]
그 보시는 눈물과 폭력으로 얼룩진 그러한 것이니, 그러므로 참된 사람 베푼 것에 비하면 가치가 없도다.
천의 보시물 베푸는 이런 자의 백 천 배의 보시도 참된자의 한 조각에 미치지 못하도다."
오늘의 기도 공덕으로 보리원의 불사가 잘 성취되길 원하며 회향합니다.
법사스님과 원장스님의 건강이 늘 항상하기를 발하며 회향합니다.
상좌스님들의 공부가 잘 성취되기를 바라며 회향합니다.
오늘 이 기도의 공덕으로 저와 저의 가족이 원하는 일이 잘 이루어지고 세상에 회향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법우님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회향합니다.
생명있는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고 자유롭기를 바라며 회향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