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부처님
공양올려 마땅한 분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귀의합니다 _()_
봉축일 준비로 어느 도량이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겠지요. 우리절 도량도 그러합니다. 새들은 기뻐 지저귀고, 꽃들도 제몸 단장하며 색을 더해 갑니다.
보리원의 봉축일 준비도 신축불사와 더불어 분주함을 더해가고 있겠습니다.
축복과 감사의 날을 기다리며...
분주함으로 들뜬 마음을 모읍니다_()_
비[雨] 경(S1:74)
2. [천신]
"무엇이 솟아오르는 것 가운데 으뜸이고
무엇이 떨어지는 것 가운데 최상입니까?
무엇이 걸어다니는 것 가운데 으뜸이며
무엇이 말하는 것 가운데 최상입니까"
3. [다른 천신]
"씨앗이 솟아오르는 것 가운데 으뜸이고
비가 떨어지는 것 가운데 최상입니다.
소가 걸어 다는 것 가운데 으뜸이며
아들이 말하는 자 가운데 최상입니다."
4. [세존]
"명지가 솟아오르는 것 가운데 으뜸이고
무명이 떨어지는 것 가운데 최상이로다.
승가가 걸어 다는는 것 가운데 으뜸이며
깨달은 분(붓다)이 말하는 자 가운데 최상이로다.
*" 일곱 가지 곡식의 '씨앗이 솟아오르는 것 가운데 으뜸이다.' 씨앗이 자라면 음식이 많아지고 나라가 안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비는 떨어지는 것 가운데 최상이니' 많은 곡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가 걸어다는 것 가운데 으뜸이니'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섯가지(우유, 커드, 버터, 버터기름, 정제 버터)를 산출하기 때문이다.
'아들은 말하는 것 가운데 최상이니' 그는 왕의 앞 등에서 부모에게 해가 되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SA.i.98)
주석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 첫 번째 천신이 세존께 질문을 드리자 곁에 있던 어떤 천신이 '그대는 무엇 때문에 여래께 질문을 드리는가? 내가 대답하겠네'라고 하면서 이처럼 자신의 견해를 말했다. 그러자 첫 번째 천신이 그가 끼어든 것을 나무라며 다시 세존께 질문을 드렸고 여기에 대해 세존께서는 아래처럼 대답하셨다.
"여기서 '명지'란 네가지 도에 대한 명지이다. 이것이 생기면 모든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뿌리 뽑히기 때문이다.
'무명'이란 윤회의 뿌리가 되는 큰 무명이다. 이것은 [악도에] 떨어지고 가라앉는 자들에게 최상이기 때문이다.
'승가가 앞으로 가는 것 가운데 [으뜸이니]'란 승가는 한량없는 공덕의 밭[福田]이 되어서 승가를 보고 마음에 청정한 믿음이 생긴 중생들은 길상을 얻기 때문이다.
'깨달은 자(붓다)'란 그분의 설법을 듣고 수많은 백 천의 생명들이 속박에서 해탈하기 때문이다."(SA.i.99)
이러한 공덕으로 모든 번뇌가 소멸 되기를!
이러한 공덕으로 열반에 이르기를!
지금 행한 이 공덕이 모든 존재에게 나누어지기를!
모든 존재들이 이 공덕을 함께 나누어 가지기를!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승가에 귀의합니다.
저희들의 안식처인 보리원에 귀의합니다.
이러한 진실한 말로 두 분 스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빠알리 삼장 역경불사가 원만하게 성취되기를!
이러한 진실한 말로 보리원 불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역경과 전법 ·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이러한 진실한 말로 저와 저의 가족과 이웃들이 언제나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이러한 진실한 말로 모든 중생들이 고통 없이 안온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사-두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