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회) 온라인 수요니까야 읽기(맛지마 니까야 제3권 열여덟 번째)

작성자까말라|작성시간23.07.10|조회수110 목록 댓글 7
☸ 7월5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 제3권 [제11장 데와다하 품]
 
  세상의 다양한 견해에 대한 관계된 경들의 모음인 [제11장 데와다하 품]의 두 번째 경인 「다섯과 셋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보았습니다. 해설을 읽으며 정리한 후에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자아와 세상에 37가지 견해들로 『맛지마 니까야』 판 범망경이라 할 수 있다는 해제 부분을 다시금 상기하였습니다. 이어서 세존께서 37보리분법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을 대처하는 방법 등의 세 가지에 대한 대처법의 「어떻게 생각하는가 경」을 읽고 주해를 읽고 해제 부분의 해설을 공부하였습니다. 
 
*법우님 - 옛날이나 지금이나 존재들은 사물을 대하는 기준을 가치판단에 근거해서 보았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존재는 존재일 뿐으로 보시고 존재를 구분짓고 차별하는 것이 삶에서 괴로움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하셨다. 존재를 볼 때 있는 그대로 사실 판단만 하면 일으킨 현상의 인과 관계나 실재가 있는 그대로 보이면서 그 동안 삶의 과정에서 오염원의 가치관들이 해체된다.
존재에 드러난 고유 특성인 4대를 알아차림으로 사실 판단하면서 통찰력이 갖추어지며 존재를 무아ㆍ무상ㆍ고로 실재판단을 할 수 있다.
**법우님 – 과거, 현재, 미래의 다양한 견해들을 보면서 지금ㆍ여기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삶에서 오온에서 알아차림, 마음챙김을!
 
「다섯과 셋 경」 (M102) 해설
 
  본경은 『디가 니까야』 제1권 「범망경」 (D1)과 견줄 수 있는 가르침이다. 「범망경」 (D1)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자아와 세상에 대한 견해를 모두 62가지로 총망라한 것인데 본경은 모두 37가지 견해들을 들고있다.
  본경은 자아의 문제(§§3~10), 중생의 문제(§§11~16), 열반의 문제(§§17~24)의 셋으로 압축이 된다. 그리고 자아의 문제를 인식과 결부시켜서 자아가 인식을 가졌는가, 아닌가, 가지기도 하고 가지지 않기도 한 것인가로 나누면 전체가 5가지 문제가 된다. 그래서 본경의 제목을 「다섯과 셋 경」으로 정한 것이다.
  그리고 다시 자아가 인식이 있다는 것은 8가지로, 없다는 것은 4가지로,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라는 것은 4가지로 분류한다. 그래서 자아의 문제는 모두 16가지가 된다. 그리고 중생의 문제는 1가지가 된다. 본경에서는 이것을 '5가지 미래의 문제'라고 결론짓는데(§13) 사실은 자아의 문제 3가지와 중생의 문제 1가지에 대한 설명뿐이어서 1가지가 결여된다. 5가지가 되려면 저 뒤 §§17-24에서 언급하는 4가지 열반의 문제가 포함되어야 된다.
  본경은 이처럼 앞뒤의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위의 §2의 요약에는 없지만 경은 다시 §§14~16에서 과거에 대한 견해 16가지가 등장한다. 그리고 다시 §§17~24에서 4가지 열반의 문제가 언급된다. 이렇게 해서 본경에는 8+4+4+1+16+4=37가지 견해가 나타나고 있다. 이것을 다시 과거ㆍ현재ㆍ미래로 나누어보면, 미래에 관한 것 17가지, 과거에 관한 것 16가지, 현재에 관한 것 4가지가 되어 모두 37가지 견해가 된다.
  이처럼 본경 §2의 요약이나 주석서나 다른 이설을 반영하지 않고 본경만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본경은 미래에 대한 견해 17가지(§§3~12), 과거에 대한 견해 16가지(§§14~16), 현재 혹은 열반에 대한 견해 4가지(§§17~24)로 모두 37가지 견해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것은 과거ㆍ현재ㆍ미래로 잘 배대되어 있다. 『디가 니까야』 제1권 「범망경」 (D1)에서는 열반에 대한 5가지 견해를 미래에 대한 견해에 넣어서 견해를 모두 과거애 대한 견해 18가지와 미래에 대한 견해 44가지로 나누고 있지만 본경은 이렇게 하여 과거에 대한 것 17가지, 미래에 대한 것 16가지, 현재에 대한 것 4가지로 배대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본경을 대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관점이라 생각한다.
  본경과 「범망경」 (D1)은 모든 견해의 문제를 여섯가지 감각접촉의 장소(六觸處)로 귀결시키고 있다는 것(§25)도 중요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경」 (M103) 해설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제일 먼저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문 고따마는 의 •식 •주나 더 나은 존재를 위하여 법을 설한다고 생각하는가?”(§2)라고 문제 제기를 하신다. 그래서 본경의 제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로 정한 듯하다.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다음의 세 가지에 대한 대처법을 말씀하신다.
  (1) 첫째는 본경에서 수승한 법(abhidhamma,아비담마)이라고 표현되는 37보리분법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을 대처하는 방법 4가지를 말씀하신다.(§§3~8) 이 경우에는 뜻과 표현이 다 다른경우(§5), 뜻은 다르고 표현은 같은 경우(§6), 뜻은 같고 표현이 다른 경우(§7), 뜻과 표현이 다 같은 경우(§8)로 나누어서 대처하는 방법을 말씀하신다.
  (2) 그 다음에는 계를 범하고 율을 어김에 대처하는 방법을 말씀하시는데, 그런 사람을 서둘러 질책해서는 안되며 그 사람에 대해서 다섯 가지로 자세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9-14)
  (3) 마지막으로 사이좋게 화합하여 논쟁하지 않고 공부 지을 때 상호비방, 비열한 견해, 마음의 상처, 불쾌함, 반감이 생기는 경우의 대처법을 드러내신다.(§§15-17) 이 경우에 중요한 것은 분쟁의 조정자는 자신을 칭송하지 않고 남을 비난하지 않으며 세존의 가르침대로 설명하는 것이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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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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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나난다 | 작성시간 23.07.10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지송 | 작성시간 23.07.10 감사합니다
  • 작성자빤냐와띠 | 작성시간 23.07.10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나루엘 | 작성시간 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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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삿짜와나 Saccavana | 작성시간 23.07.11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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