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원 신축 불사 소식(정원 탑 불사)

[봄 봄(수단따)]

보리원에 두 기의 탑을 모셨습니다. 

1. 5층 석탑 

원래 계획은 신축 건물의 옥상에다 탑을 모셔 초기불교의 상징이자 삼보의 깃발을 대신하며

보리원의 가치를 품격있게 높여줄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리원을 지나가다 멀리서도 그 탑을 보고 사찰임을 알고 부처님 가르침을 떠올릴만한 유일한 수단이라 생각하여

옥상에 자리를 마련하고 설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종 검토과정에서 탑 하중으로 인한 불안감이 제기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원장스님의 속상함이 얼마나 크셨던지 ---

불안감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으니, 어쩔수 없다하고 자리를 바꿔 마당에 모셨는데

옛말 '10문7'이 떠오를 만큼 그자리에 그 탑이 안성맞춤이 되었다고 기뻐하셨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설치 중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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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 완료되어 안팎 어디에서, 누가보아도 그야말로 '10문7'로 딱 맞아떨어진 느낌입니다. 

2. 3층 석탑

원래 대문 옆에 두려던 3층 석탑은 멀찍이 측면(사무실쪽)의 화단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가 좁은 것이 무척 아쉽지만 보기 좋습니다.

옥상에는 다른 방식으로 탑을 모실 생각이라하셨습니다.

그야말로 불교의 상징, 초기불전연구원의 상징이 될 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님께서는 "탑 좋아하다 여기저기 탑 천지가 되겠다."고 우스게 말씀을 하셨고

탑을 희사하고 현장에 함께하신 라따나 법우님께 '오래오래 부처님 가르침과 함께 행복하기를' 서원해 주셨습니다. 

어느 분이든 인연닿은 분의 희사로 옥상의 빈 자리에도 멋진 상징물이 자리잡기를 기대해봅니다.

사-두 사-두 사-두!

[붓디물라]

3층 석탑 사진입니다.

[까말라]

사~두 사~두 사~두!

[아누붓다(香那)]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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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수일]

꼭 화강암석탑이 아니라도
요새 가벼운 소재로 형상 만드는 기술 좋으니 잘되실겁니다.
콘크리트 신축절인 서울 홍원사 지붕모양이 탑을 올려놓은 느낌이라서 눈에 들어오더군요.

[시간]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