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9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 제4권 [제12장 차례대로 품] 강력한 태풍 예고로 긴장되는 날이었지만, 반가운 수요니까야 법우님들 온라인으로 만났습니다. 여섯 가지를 통해서 아라한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하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여섯 가지 청정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후에 해설을 읽으며 정리하였습니다. 여섯 번 째인 “남들의 몸 즉 남들의 수행을 통한 검증”부분은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이어서 27가지로 바른 사람인가, 바르지 못한 사람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바른 사람 경」을 읽고 공부하였습니다. 아직 경전이 준비되지 못했지만 듣기라도 하시겠다는 처음 입장하신 서** 법우님과 근무중이어서 듣기만 하신다는 담마**법우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다음으로 세존께서 간략하게 설하신 받들어 행해야 할 것[善法]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不善法이]에 대한 개요를 지혜제일 사리뿟따 존자가 자세히 해설하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는 「행하고 행하지 말아야함 경」을 읽고 주해를 살펴본 후에 해설을 읽었습니다. 불교 3개월의 초보자이시라는 적극적인 부산 해운대 법우님의 그 동안의 공부와 첫 공부 소감도 들은 후에, 모두 치하하였으며 활기찬 공부시간이었습니다._()_ 「여섯 가지 청정 경」 (M112) 해설 중에서 본경은 여섯 가지를 통해서 아라한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부처님께서 설명하고 계시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본경의 제목은 여섯 가지 청정(Chabbisodhana)인데 본경에서는 여섯 가지 방법으로 구경의 지혜를 선언하는 비구를 검증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붙인 것이다. 본경은 주석서(MA.iv.94)의 설명처럼 다음의 여섯 가지 청정을 담고 있다. ① 네 가지 인습적 표현(본 것, 들은 것, 생각한 것, 안 것에 대한 말)을 통한 검증(§§3~4) ② 오온을 통한 검증(§§5~6) ③ 지․수․화․풍․공․식의 여섯 가지 요소[六大, cha dhāatu]를 통한 검증(§§7~8) ④ 여섯 가지 안팎의 감각장소[六內外處]를 통한 검증(§§9~10) ⑤ 자신의 몸 즉 자신의 수행을 통한 검증, 즉 계의 조목, 감각기능의 단속,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잘 갖춤, 다섯 가지 장애의 극복, 네 가지 선의 증득, 누진통의 정형구의 아홉 가지를 통한 검증(§§11~20) ⑥ 남들의 몸 즉 남들의 수행을 통한 검증(§§11~20) 이처럼 주석서는 본경 §§11~20에 나타나는 알음알이를 가진 몸(attano saviññān*aka-kāya)을 자신의 몸과 남들의 몸의 둘로 나누어서 모두 여섯이 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주석서의 이런 설명이 없으면 왜 다섯 가지의 청정이 아닌 여섯 가지의 청정을 경의 제목으로 하였는지를 파악하기가 힘들 것이다. 「바른 사람 경」 (M113) 해설 바른 사람(sappurisa)인가 바르지 못한 사람(asappurisa)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서 초기경의 도처에서 부처님께서는 바른 사람과 바르지 못한 사람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시는데, 본서 제3권「보름밤의 짧은 경」(M110)과 본서「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자 경」(M129)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면 이 둘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본경은 27가지로 이 둘을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 기준은 이러하다. 바르지 못한 사람은 아래의 상수멸을 제외한 26가지 이유로 자신을 칭송하고 남을 비난한다. 그러나 바른 사람은 언제나 도닦음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이 26가지 경우에 있어서 자신을 칭송하거나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리고 바른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상수멸의 증득이 27번째로 언급된다. 본경에 나타나는 27가지는 크게 다음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⑴ ①~⑨ 좋은 가문 출신, 큰 가문에서 출가하는 경우, 부유한 가문에서 출가하는 경우, 세력 있는 가문에서 출가하는 경우, 유명하다는 이유, 4종 필수품을 얻는 경우, 많이 배운 경우, 율에 정통한 경우, 법을 설하는 자인 경우(§§3~11) ⑵ ⑩~⑱ 숲 속에서만 머묾, 분소의만 입음, 탁발 음식만 먹음, 나무 아래 머묾, 공동묘지에 머묾, 노지에 머묾, 장좌불와, 배정된 것에 따라 머묾, 한 자리에서만 먹음(§§12~20) ⑶ ⑲~(26) 초선부터 비상비비상처까지의 8가지 증득(§§21~28) ⑷ (27) 상수멸(§29) 여기서 27번째인 이 상수멸의 경우는 바르지 못한 사람이 증득하지 못한다. 상수멸을 증득하면 불환자나 아라한이라는 성자 즉 바른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수멸은 바른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기준이다. 「행하고 행하지 말아야함 경」 (M114) 해설 니까야에서 유익함과 해로움 즉 선법(善法)과 불선법(不善法)의 판단은 중요하다. 선법과 불선법이 판단되어야 비로소 바른 정진이 가능하며(M141 §29 등) 이것은 칠각지의 택법각지의 내용이기도 하다.(S46:2 §12) 그래서 본서 전체에서도 선법과 불선법의 판단은 도처에 나타나고 있는데 본서 제1권「바른 견해 경」(M9)과 제2권「끼따기리 경」(M70)과 제3권「데와다하 경」(M101)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당연히 선법이면 그것을 받들어 행해야 하고 불선법이면 행하지 말아야 한다. 본경은 모두 7+6+7=20가지에 대해서 받들어 행해야 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하신다. 본경은 세존께서 간략하게 설하신 개요를 지혜제일인 사리뿟따 존자가 이를 해설하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경은 세존께서 먼저 개요를 말씀하시고(§3, §22, §39) 사리뿟따 존자가 이를 해석하고(§§5~11, §§24~29, §§41~48) 세존께서 이것을 인정하시는(§§14~20, §§32~37, §§51~58) 방법으로 전개되고 있다. ① 세존께서는 먼저 몸의 행위, 말의 행위, 마음의 행위, 마음의 일어남, 인식의 획득, 견해의 획득, 개체의 획득이라는 7가지 경우와 ② 눈․귀․코․혀․몸․마노의 여섯 감각장소로 인지할 수 있는 법이라는 6가지 경우와 ③ 의복, 음식, 거처, 마을, 읍, 도시, 지방, 사람의 7가지 경우에 대해 받들어 행해야 할 것과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개요를 설하시고, 사리뿟따 존자가 이 각각에 대해 해로운 법[不善法]들이 증장하고 유익한 법[善法]들이 줄어들면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하고 해로운 법들이 줄어들고 유익한 법들이 증장하면 받들어 행해야 한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다시 세존께서는 이것을 인정하신다. 이처럼 본경은 출가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삶의 토대가 되는 이러한 7+6+7=20가지를 들어서 여기에 대한 바른 판단을 설명하는 수행과 정진의 기초가 되는 가르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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