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회) 온라인 수요니까야 읽기(맛지마 니까야 제4권 일곱 번째)

작성자까말라|작성시간23.09.30|조회수68 목록 댓글 2
☸ 9월27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 제4권 [제13장 공 품]


  여래가 갖추고 계신 경이롭고 놀라운 일 19가지를 아난다 존자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경이롭고 놀라운 일 경」(M123)을 읽고 주해를 살펴보았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면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와 관련된 경으로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눈 뒤 해설을 읽으며 정리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부처님 법이 오래오래 머물기를!


「경이롭고 놀라운 일 경」(M123) 해설
  부처님은 모든 불자들의 스승일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과 신들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미 니까야의 도처에서 부처님은 천인사(天人師)로 묘사되고 있다. 이러한 천인사인 부처님께서는 태어나실 때부터 분명히 일체 생명들과는 다른 경이롭고 놀라운 특질을 가지고 계셨을 것이다. 부처님의 특질에 대한 이런 믿음은 부처님의 직계제자들에게도 당연히 있었다. 본경에서 아난다 존자도 그러하고,『디가 니까야』제3권「확신경」(D28)에서 법의 총사령관인 사리뿟따 존자도 마찬가지였다.
본경의 제목이 보여주듯이 본경에서 아난다 존자는 자신이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던’ 여래가 갖추고 계신 경이롭고 놀라운 일을 19가지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난다 존자는 “보살께서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 태어났다.”(§3)라는 것을 시작으로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 이 일만 세계가 진동하고 흔들리고 요동쳤으며 신들의 능력을 뛰어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그 세계에 나타났다.”(§21)라는 것까지 모두 19가지로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을 말씀드린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여래에게는 느낌과 인식과 사유가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일어나고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머물고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사라진다.”라는 한 가지를 더 추가하신다.(§22) 그래서 본경에는 모두 20가지의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19가지 부처님의 경이로움을 기술하고 있는 본경의 §§6~21은『디가 니까야』제2권「대본경」(大本經, D14)의 §§1.17~1.30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본경에는 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다음의 정형구가 18번째 경이롭고 놀라운 일로 나타나고 있다. 전문을 옮겨 보면 이러하다.
  “보살은 태어나자마자 두 발로 가지런히 땅에 서서 북쪽을 향해 일곱 발짝을 내딛고 하얀 일산이 펴질 때 모든 방향을 두루 살펴보면서 ‘나는 세상에서 최상이요, 나는 세상에서 으뜸이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어른이다. 이것이 마지막 생이다. 더 이상 다시 태어남[再生]은 없다.’라고 대장부다운 말을 했다.”(§20)


**주해 중에서
“‘두 발로 가지런히 땅에 서서’ 라는 것은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
‘북쪽을 향해’라는 것은 사람들이 미칠 수 없는, 대중을 넘어설 징조이다.
‘일곱 발자국을 내딛었다.’는 것은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라는 보배를 얻을 징조이다.
‘하얀 일산이 펴졌을 때’라는 것은 해탈의 일산을 얻을 징조이다.
‘모든 방향을 두루 살폈다.’는 것은 걸림 없는 지혜를 얻을 징조이다.
‘대장부다운 말을 했다.’는 것은 멈출 수 없는 법륜을 굴릴 징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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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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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계 정혜 | 작성시간 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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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밧디야 | 작성시간 23.10.01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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