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25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 제4권 [제13장 공 품] [제14장 분석 품] 염라대왕의 심문과 고문과 여러 지옥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 「저승사자 경」을 읽고 주해와 해설을 살펴본 후에 지옥과 관련된 경험, 지옥의 생생한 묘사와 지장경, 천수경들의 지옥부분, 선업의 실천 등의 이야기하였습니다. [제13장 공 품] 해제를 다시 읽어본 후, 제14장 「분석 품」의 해제를 읽었습니다. 불교의 기본 교학인 온ㆍ처ㆍ계ㆍ근ㆍ제ㆍ연과 수행의 주제인 37보리분법 등에 대한 분석적인 설명을 담아서 초기불교의 교학과 수행에 대한 주제들을 상세하게 설명해내고 있는 분석 경 중에서 「지복한 하룻밤 경」을 읽었습니다. 주해와 해설을 살펴본 후에 이전에 이 경을 접하였을 때와 비교하며 법담을 나눈 귀한 시간! 이 세상에 부처님 법이 오래오래 머물기를! 「저승사자 경」(M130) 해설 불교에서는 금생의 흐름[相續, santati]이 내생으로 연결되어 다시 태어나는 것, 즉 재생(再生, rebirth)을 윤회라 부른다. 그래서 주석서에서는 “5온ㆍ12처ㆍ18계[蘊ㆍ處ㆍ界]가 연속하고 끊임없이 전개되는 것을 윤회라 한다.”(SA.ii.156)라고 명확하게 정리하고 있다. 이처럼 불교의 윤회 혹은 재생은 갈애와 무명을 근본원인으로 한 오온의 흐름이다. 윤회는 초기불전에서는 주로 지옥ㆍ축생ㆍ아귀ㆍ인간ㆍ천상의 오도윤회로 나타나며, 여기에다 아수라를 넣으면 육도윤회로 정리가 된다. 이러한 육도윤회 혹은 오도윤회 가운데 지옥ㆍ축생ㆍ아귀를 삼악도라 하며 그 가운데 지옥이 가장 고통이 심한 비참한 곳이다. 본경은 오도윤회 혹은 육도윤회의 삼악도 가운데서 가장 고통이 심한 지옥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경이다.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먼저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중생들이 죽고 태어나고, 천박하고 고상하고, 잘생기고 못생기고, 좋은 곳[善處]에 가고 나쁜 곳[惡處]에 가는 것을 보고, 중생들이 지은 바 그 업에 따라 가는 것을 본다.”(§2)라고 말씀하시면서 저승사자가 데려온 죽은 사람과 염라대왕과의 대화를 소개하신다.(§3 이하) 세존의 말씀 가운데 염라대왕은 죽어서 저승사자에게 잡혀온 사람에게 염라대왕이 보낸 다섯 명의 저승사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은 갓난아이(§3), 노인(§4), 중병에 걸린 사람(§5), 왕의 혹심한 고문(§6), 부패된 시체(§7)이다. 그리고 지옥지기의 살벌한 고문과 지옥지기의 고문 후에 던져지게 되는 대지옥 등의 여러 지옥에서 받는 고통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담겨 있다. (§§10~27) 세존께서는 이것은 “내가 스스로 알고 스스로 보고 스스로 발견한 것을 그대들에게 말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게송으로 설법을 마무리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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