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회) 온라인 수요니까야 읽기(맛지마 니까야 제4권 열일곱 번째)

작성자까말라|작성시간23.12.09|조회수88 목록 댓글 4
☸ 12월 6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 제4권 제14장 「분석 품」, 제15장 「여섯 감각장소 품」

  세존의 이모이면서 양어머니인 마하빠자빠띠 고따미가 아직 출가하기 전에 부처님께 올린 옷의 보시를 계기로 보시에 대한 세 가지 가르침에 25가지 설명을 담고 있는 「보시의 분석 경」을 읽었습니다. 주해를 살펴본 후에 주해를 통해 보다 깊이 있게 잘 이해하게 된 경이었다고 모두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예류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보시와 축생에게 보시하는 것은 상식적인 이해를 다르게 보는 것이었습니다. 해설을 읽으며 정리한 후에 다시 해제의 제14장 「분석 품」 해제를 다함께 읽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어서 제15장 「여섯 감각장소 품」에 대한 해제를 본 후에 「아나타삔디까를 교계한 경」을 읽고, 주해와 해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세상에 부처님 법이 오래오래 머물기를!
 
「보시의 분석 경」(M142) 해설
  보시는 재가불자들의 기본 항목이다. 초기불전의 여러 곳에서 보시는 금생의 행복과 내생의 행복을 실현하는 토대로 세존께서 강조하고 계신다. 특히 본서 제2권「우빨리 경」(M56) §18 등에서 보시는 “보시의 가르침, 계의 가르침, 천상의 가르침”으로 전개되는 순차적인 가르침으로 정형화되어 나타나며 이것을 중국에서는 시․계․생천(施․戒․生天)으로 옮겼다.
본경은 세존께서 이러한 보시를 크게 세 가지로 분석해서 말씀하시는 것으로, 세존의 이모이면서 양어머니인 마하빠자빠띠 고따미가 아직 출가하여 비구니가 되기 전의 일화를 담고 있다. 본경에서 마하빠자빠띠 고따미 왕비가 한 벌의 새 옷을 세존께 보시하려 하자(§2) 이를 계기로 세존께서 ⑴ 14가지 개인을 위한 보시 ⑵ 7가지 승가를 위한 보시 ⑶ 4가지 보시의 청정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것이 본경의 내용이다. 이것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⑴ 14가지 개인을 위한 보시(§5)
  ① 여래․아라한․정등각자께 보시하는 것 ②~④ 벽지불, 여래의 제자인 아라한, 아라한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보시하는 것 ⑤~⑩ 불환자, 불환과의 실현을 닦는 자, 일래자, 일래과의 실현을 닦는 자, 예류자, 예류과의 실현을 닦는 자에게 보시하는 것 ⑪ 감각적 욕망들에 대해 탐욕을 여읜 이교도에게 보시하는 것 ⑫ 계를 지니는 범부에게 보시하는 것 ⑬ 계행이 나쁜 범부에게 보시하는 것 ⑭ 축생에게 보시하는 것의 열네 가지를 말씀하시고, 이 중에서 위로 갈수록 그 공덕이 더 크다고 말씀하신다.(§6)
  ⑵ 7가지 승가를 위한 보시(§7)
  ① 부처님을 상수로 하는 [비구와 비구니] 두 승가에 보시하는 것 ② 여래가 완전한 열반에 들고 나서 두 승가에 보시하는 것 ③ 비구승가에 보시하는 것 ④ 비구니 승가에 보시하는 것 ⑤ 승가에 비구와 비구니들을 정해달라고 요청하여 보시하는 것 ⑥ 승가에 비구들을 정해달라고 요청하여 보시하는 것 ⑦ 승가에 비구니들을 정해달라고 요청하여 보시하는 것을 들고 있다.
  ⑶ 4 가지 보시의 청정(§§9~13)
  ① 보시하는 자는 청정하지만 보시 받는 자는 청정치 못한 보시(§10) ② 보시 받는 자는 청정하지만 보시하는 자는 청정치 못한 보시(§11) ③ 둘 다 청정하지 못한 보시(§12) ④ 둘 다 청정한 보시(§13)
  그리고 §14에서 세존께서는 게송으로 이것을 정리하신 뒤 가르침을 마무리하신다.
 
「아나타삔디까를 교계한 경」(M143) 해설
  초기불전에는 스님들이나 재가 불자가 중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면 부처님이나 직계제자들이 그를 문병하고 그에게 가르침을 베푸는 경들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본서「다난자니 경」(M97 §27 이하)과『상윳따 니까야』제3권「왁깔리 경」(S22:87)이 그렇다. 본경에서도 아나타삔디까(급고독) 장자가 중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자 사리뿟따 존자를 청하고(§2), 사리뿟따 존자가 문병을 가서 그에게 가르침을 베푼다.
  사리뿟따 존자는 먼저 ‘나는 육내처를 취착하지 않으리라. 그러면 나의 알음알이는 육내처에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공부지을 것을 가르친다.(§5) 계속해서 6외처, 6식, 6촉, 6수, 4대, 5온, 4처, 세상의 12가지, 보고 듣고 생각하고 알고 탐구하고 마음으로 고찰한 것에 대해서도 6내처와 같은 방법으로 설한다.(§§6~14) 존자의 설법을 들은 장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15)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무너져 죽은 후에 도솔천에 몸을 받게 된다.(§§15~16)
  그리고 아나타삔디까는 천신이 되어 세존께 와서 게송을 읊고 세존께서는 그가 아나타삔디까 장자였음을 인정하신다.(§20)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밧디야 | 작성시간 23.12.09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계 정혜 | 작성시간 23.12.09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뿐다리까 | 작성시간 23.12.10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담마와나(김호동) | 작성시간 23.12.15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