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에 '행복한 천일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수행일지를 쓰다 보니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명상을 대림스님께서 안내해주신 대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삼귀의-오계수지-삼보수념-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명상-자애경-행복경-보배경을 독송하고 네 가지 마음 챙기는 공부(대념처경과 그 주석서, 각묵스님 옮김)를 읽기 시작하여 오늘 1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비구들이여, 이 도는 유일한 길이니 중생들의 청정을 위하고 근심과 탄식을 다 건너기 위한 것이며,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옳은 방법을 터득하고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다.”
부처님의 중생들에 대한 한없는 연민심과 경의 주석서들을 저술하신 스님들, 역경을 위해 몸 바치신 스님들의 한없는 베품이 가슴에 사무치더군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믿음을 가진 나는 어떤 선한 행위를 지으며 살아야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리원의 법우들이 생각이 났지요. 욕계의 아름다운 마음, 기쁨과 지혜가 함께하고 자극받지 않은 마음으로 보리원을 가꾸고 있다는 것을... 저는 특히 자극받지 않고 선한 행위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불수념을 108염주로 정근을 하고 회향게송 및 자애명상으로 ‘나와 모든 존재들이 평온하고 행복하기를...’ 서원하였습니다. 기도를 마치고도 불수념을 암송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다음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