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 8시 30분에 '행복한 천일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삼귀의-오계수지-삼보수념-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명상-자애경-행복경-보배경을 독송하고 네 가지 마음 챙기는 공부(대념처경과 그 주석서, 각묵스님 옮김)를 5월 3일 금요일부터 두 번째 독송을 시작했습니다.
[네가지 마음 챙기는 공부의 주석서 내용중에서]
정진을 시작하는 요소 등에 대해서 근원적으로 마음에 잡도리함을 통해서 해태와 혼침이 제거된다. 여기서 시작하는 요소라는 것은 처음 시작한 정진이다. 벗어나는 요소라는 것은 게으름에서 빠져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보다 더 강하다. 분발하는 요소라는 것은 더욱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기 때문에 그보다 더 강하다. 이런 세 가지의 정진들을 근원적으로 마음에 잡도리하기를 많이 지으면 해태와 혼침이 제거된다.
불수념을 108염주로 정근을 하고 회향게송을 하고, 5월 5일(일) 예불기도 시간에 동참하여 탐욕을 끊는 방법으로 권하셨던 소액을 모아 불전함에 넣고, 도일스님께서 제1차 100일기도에 동참하신 분들의 주소와 이름을 일일이 읽으시며 축원하시던 감동에 자신과 자신과 관련있는 분들을 일일이 떠올리며 자애명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모든 존재들이 평온하고 행복하기를... 서원하였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에 두 번, 세 번 기도하시는 법우님들 소식을 접하고 그분들에게 사두~사두~사두~
불수념 정근을 하다 졸음이 온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더 큰소리로 좀 더 빠르게 정근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러한 장애가 나타나도 선한 생각들로 충만되어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복하고 충만된 느낌이 길어지면 나의 잠재성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