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정리하고
보리원 행복한 천일기도-제1차 100일 기도(65일째)에 임합니다.
붓다 완다나를 시작으로
삼보예경-오계 수지-독경(자애 경, 행복 경, 보배 경)-삼보수념-108 석가모니불 정근
- 명상(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명상, 자애명상)-회향과 발원을 끝으로 아침 기도를 마칩니다.
몇일 전부터는 석가모니불 정근 후에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명상과 자애명상을 같이 하기로 하고
먼저 자애명상을 5분 정도 하고 들숨날숨에 마음챙기기를 하였습니다.
출근 전 아침시간에 하는 기도라 많은 시간을 못하고 30~40분 정도 하고 아침 식사 후 출근을 합니다.
이제는 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집중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남을 느낍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얼마나 많은 마음들이 일어났다 사라지는지......
기도 기간(시간)이 늘면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아주 쪼끔씩 늘고 있음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어젠 두 분 지인의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한 분은 거래처 공장장님의 갑잡스런 부고로 오전에 문상을 다녀왔고
저녁시간엔 그동안 가까이 지내던 분의 문상을 기획부장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오늘 하루의 많은 시간들을 삷과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결국엔 내 자신에게 주워진 남은 삶의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절실히 느끼게하는 하루였습니다.
모든 존재들이 다 기쁘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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