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자애 경, 큰 행복 경, 보배 경을 읽고 타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지난 주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고, 이번 주에 아무 일 없기를 바라지 않았지만, 이번 주도 지난 주와 비슷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습관을 바꾼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지만 천일 기도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과거의 습관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 하루를 생각해보면, 나와 남을 위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보다는 원망과 자책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보다는 감사와 참회를 더 떠올리게 됩니다. 과거의 원망과 자책이 나를 더 힘든 길로 안내했다면, 지금은 나와 가족, 타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감사하면서 평안을 되찾게 됩니다.
자애 경(Metta-sutta, Sn)
1. 도닦음에 능숙한 자, 고요한 경지를 체험하면서 이처럼 행할지라. 유능하고 정직하고 진솔하며 고운 말에 온화하고 겸손하네.
9. 섰거나 걷거나 앉았거나 누웠거나 깨어있을 때는 언제나 이 자애의 마음챙김을 개발할지니, 이를 일러 거룩한 삶(梵住)이라 하네.
기도를 한 지 71일이 되었습니다. 자애 경의 1.과 9. 말씀이 많이 와 닿는 한 주였고, 부처님 말씀으로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보리원 두 분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명상을 지도해주시는 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기도하고 명상하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두서 없는 후기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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