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원 행복한 천일기도-제1차 100일 기도(73일째)

작성자자넷띠|작성시간24.07.04|조회수54 목록 댓글 11

‘네가지 마음 챙기는 공부’를 독송하기 때문인지 일상생활에서의 새로운 알아차림이 조금씩 느는 것 같아 기쁨이 일어납니다. 밥을 먹으면서, 대소변을 보면서, 걸어가면서 알아차려지는 것들이 경의 주석서의 내용만큼은 아니지만 기도 시작하기 전과는 달리 많은 것들이 알아차려집니다. 문을 나서면서 오늘도 나를 스쳐지나 가는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잊지 않고 해야지 다짐하며 자애명상을 보내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고, 좌선(아나빠나사티)하면서 일어나는 탐욕의 마음을 대체하는 것으로 ‘불수념’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매일의 행복기도가 얼마나 강력한지 실감 중입니다.

법사님이 내주신 ‘숨을 보는 수행’도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좌선수행 할 것을 당부 하셨는데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상생활에서 숨을 챙기기가 잘되지 않습니다.

 

보리원 행복한 천일기도-제1차 100일 기도(73일째)를 오후 3시에 시작했습니다.

삼귀의-오계수지-삼보수념-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명상-자애경-행복경-보배경을 독송하고 네 가지 마음 챙기는 공부(대념처경과 그 주석서, 각묵스님 옮김)를 여덟 번째 독송을 마치고 6월 30일(일)부터 아홉 번째 독송을 하고 있습니다.

 

[네가지 마음 챙기는 공부의 주석서 내용 중에서]

--분명하게 알아차림 중에서--

  (4) 여기서 자아라는 어떤 것이 먹는 것이 아니다. 앞서 설명한 마음의 작용에서 생긴 바람의 요소의 움직임에 의해서 발우에 음식을 받음이란 것이 있다. 마음의 작용에서 생긴 바람의 요소의 움직임에 의해서 손이 발우로 내려감이 있다. 마음의 작용에서 생긴 바람의 요소의 움직임에 의해서 밥덩이를 만들고 밥덩이를 들어올리고 입을 벌리는 것이 있다. 누구도 열쇠나 기계로 턱뼈를 벌리지 않는다. 마음의 작용에서 생긴 바람의 요소의 움직임에 의해서 밥덩이를 입안에 넣고 윗니로 절구공이의 역할을 실행하고 아랫니로 절구통의 역할을 하고 혀로는 손의 역할을 실행한다.

  이처럼 혀끝에서 나온 묽은 침과 혀뿌리에서 나온 진한 침이 그 음식에 묻는다. 그 음식은 아랫니라는 절구통에서 혀라는 손에 의해 돌려지고 침이라는 물에 잘 적셔서 윗니라는 절구공이로 잘 빻아진다. 그것을 어떤 자가 주걱이나 숟가락으로 안으로 떠 넣는 것이 아니다. 바람의 요소에 의해서 안으로 들어간다. 매 번 들어갈 때마다 어떤 자가 돗자리를 펴놓고 받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바람의 요소로 인해 머문다. 머물 때마다 어떤 자가 솥을 걸어놓고 불을 지펴 익게 하는 것이 아니다. 불의 요소에 의해서 익는다. 소화가 다 된 것을 어떤 자가 지팡이나 막대기로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다. 바람의 요소가 밀어낸다. … 허공의 요소는 음식이 들어가는 통로가 된다. 알음알이의 요소는 이 모든 곳에서 바른 노력을 따라 기운다. 이와 같이 숙고함으로써 ‘미혹하지 않음을 분명하게 알아차림’을 알아야 한다.

 

불수념을 108염주로 정근을 하고 회향게송 및 자애명상으로 기도를 마쳤습니다.

가르침을 주시는 두 분 스님과 법사님, 함께 행복기도를 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수희찬탄 드리며

 

모든 존재들이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존재들이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존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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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양영지 | 작성시간 24.07.05 사~두 사~두 사~두
    _()_()_()_
  • 작성자삿짜와나 Saccavana | 작성시간 24.07.06 사~두 사~두 사~두!
    _()__()__()_
  • 작성자말리까 | 작성시간 24.07.06 사두 사두 사두
    _()_()_()_
  • 작성자빤냐와띠 | 작성시간 24.07.07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명심 | 작성시간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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