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의 토대는 육신이라 하는데 불편한 육신을 가지고서는 괴로운 느낌이 지배하니 며칠 동안 행복하지를 않았습니다. 이웃에게 보내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에도 힘이 실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정진으로 잊지 않고 자애보내기를 하고 저에게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많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보리원 행복한 천일기도-제1차 100일 기도(80일째)를 오후 3시에 시작했습니다.
삼귀의-오계수지-삼보수념-들숨날숨에 마음챙기는 명상-자애경-행복경-보배경을 독송하고 네 가지 마음 챙기는 공부(대념처경과 그 주석서, 각묵스님 옮김)를 아홉 번째 독송을 마치고 7월 8일(월)부터 열 번째 독송을 하고 있습니다.
[네가지 마음 챙기는 공부의 주석서 내용 중에서]
--느낌의 관찰 중에서--
여기 즐거운 느낌을이라고 시작하는 구절들에서 이것이 알아차리는 다른 방법이다. ‘즐거운 느낌을 느낀다고 꿰뚫어 안다’라고 즐거운 느낌을 느끼는 순간에는 괴로운 느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서 즐거운 느낌만을 느낀다’고 안다. 이전에 존재하던 괴로운 느낌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이 즐거운 느낌도 또한 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느낌이란 참으로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고 변하기 마련인 성질이다’라고 여기서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악기웨사나여, 즐거운 느낌을 느낄 때는 괴로운 느낌을 느끼지 못하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끼지도 못하며 그때는 오직 즐거운 느낌만을 느낀다. ······ 즐거운 느낌도 ··· 괴로운 느낌도 ···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도 무상하고 형성된 것이며 조건 따라 생겨난 것이요(연기) 부서지기 마련인 것이며, 사라지기 마련인 것이며 빛바래기 마련인 것이며 소멸하기 마련인 것이다.”
“악기웨사나여, 이와 같이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즐거운 느낌에 넌더리 친다. 괴로운 느낌에도 넌더리 친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도 넌더리 친다. 넌더리 치기에 탐욕이 빛바랜다. 탐욕이 빛바래므로 해탈한다. 해탈하면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으며,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고 꿰뚫어 안다.”(M74/i.500)
집안을 서성이며 불수념을 정근하고 회향게송 및 자애명상으로 기도를 마쳤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니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제자는 괴로운 느낌은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고 참으로 변하기 마련인 것이라고 넌더리를 치며 건강해야겠다는 탐욕이 빛바래기를 염원해봅니다.
가르침을 주시는 두 분 스님과 법사님, 함께 행복기도를 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수희찬탄 드리며
모든 존재들이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존재들이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존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삿짜와나 Saccavana 작성시간 24.07.13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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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산띠빠다 조재형 작성시간 24.07.15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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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말리까 작성시간 24.07.16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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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붓디물라 작성시간 24.07.16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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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심 작성시간 24.07.16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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