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원 행복한 천일기도-제2차 100일 기도(20일째)

작성자명심|작성시간24.08.20|조회수49 목록 댓글 13

오늘 아침에 자애 경, 큰 행복 경, 보배 경을 읽고 나와 가족, 타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였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보리원에서 백중 기도 회향 법회와 명상 수행을 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담장 밖 경, 화살 경을 읽으며 돌아가신 분들을 떠올리며 기도하였습니다.

 

담장 밖 경

11. 실로 바르게 머무는 승가에 올린 공양은 본인들에게 오랫동안 복덕이 되고 즉시 이익을 가져다준다.

12. 그는 친척으로서의 해야 할 도리도 한 것이고 죽은 이들을 위해 뛰어난 공양도 올린 것이고 비구들에게 힘도 선사한 것이고 그대 또한 적지 않은 공덕을 쌓은 것이라.

 

화살 경

태어난 존재로서 죽음을 피하려 하지만 그런 방법 어디에도 없다네. 늙어 가면 반드시 죽음이 닥치나니 실로 이것이 존재의 실상이라네.[580]

잘 익은 과일이 아침이면 떨어질 위험이 뒤따르듯 태어난 사람들도 이와 같아서 죽음의 두려움이 항상 그를 따르네.[581]

옹기장이가 빚은 질그릇이 끝내 모두 깨어지고 말듯이 태어난 사람의 목숨도 결국은 죽음으로 끝을 맺나니.[582]

젊은이나 늙은이나 어리석은 이나 현명한 이나 예외 없이 죽음에는 굴복하게 되나니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네.[583]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백중 기도 회향 법회를 마치고, 점심 공양 시간에 명상 지도 법사님께서 제 옆에 앉으셨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점을 여쭤보았는데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어 감사했습니다. 저는 평소 생각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 최근에 많은 일들이 있기도 해서, 일상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순간에 호흡에 집중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아닌지가 궁금했습니다. 명상을 한다고 하면 좌정하고 바른 자세로 해야만 하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법사님께서 괜찮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요즘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으면서, 명상에서 배운 호흡이 일상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기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명상 법회 때 명상 지도 법사님께서 나의 탐, 진이 일어나는 원인을 나열하고, 해결책을 써보라는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애 명상이 분노가 일어날 때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는데, 제게 맞춤형으로 말씀해주신 것 같아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저는 오전에 백중 기도 회향 법회에 참여하고 오후에 명상 수행을 해서 힘들 거라고 여겼는데 잘 마쳐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넷띠 법우님께서는 명상 수행을 마치고, 몇몇 분들과 1시간 더 명상 시간을 갖자고 하셔서 잘 할 수 있을까 염려했는데, 제 예상보다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명상 법회 때 법사님께서 수행 장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자넷띠 법우님께서 보리원에 머물때 조금이라도 더 수행하고자 하시는 마음이 조금 이해되었습니다.

 

백중 기도 법회에서 기도해주신 보리원 두 분 스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명상을 지도해주시는 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백중 기도에 동참하셨고, 함께 기도하고 명상하시는 법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두서 없는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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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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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삿짜와나 Saccavana | 작성시간 24.08.22 사~두 사~두 사~두!
    _()__()__()_
  • 작성자말리까 | 작성시간 24.08.23 사두 사두 사두
    _()_()_()_
  • 작성자봄 봄(수단따) | 작성시간 24.08.23 사-두 사-두 ㅅ-두!
  • 작성자붓디물라 | 작성시간 24.08.24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산띠빠다 조재형 | 작성시간 24.08.25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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