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가족과 이웃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지금 여기 함께 있는 모든 존재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요즘 '화'가 거의 올라오지않습니다.
어떤 일을 겪더라도, 대상을 떠올리더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탐진치를 일상에서 관찰하여 봅니다.
떠올리면 올라오는 분노의 감정이 계속 되풀이 되는 대상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이 감정의 근원은 나의 탐진치였음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이 모든 것이 보리원 신축불사때 부터 꾸준히 해온 기도의 힘과 계율을 지키려는 노력 덕분입니다.
주위 불자들에게 권하는 제 모습에서도 탐진치를 관찰해봅니다.
제가 좋아서 교학과 수행을 권하지는 않았었나? 들뜸이 있지는 않았나? 교만한 마음으로 권하지는 않았나?
저 분이 이 좋은 공부로 해탈열반을 성취하시기를하는 진실한 마음이었나하고 반성을 해봅니다...
행복한 천일기도를 이끌어 주시는 스님들과
명상을 지도해주시는 법사님,
기도에 동참하시는 모든 법우님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그리고 해탈 열반에 드시기를...
'계율이란 그릇이 온전하고 튼튼해야
선정의 물이 맑게 고이고,
거기에 깨끗한 지혜의 밝은 달이 비로소 나타난다.' -선가귀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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