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가타 1/2/3권이 9월 출간예정입니다. 테라가타 1/2/3권이 9월 출간예정입니다. 테라가타는 부처님의 직계제자요 부처님의 첫 번째 출가제자인 안냐꼰단냐 존자, 두 분의 상수제자인 사리뿟따 존자와 목갈라나 존자, 일차결집을 주도한 마하깟사빠 존자, 무려 150세까지 사셨으며 천안제일인 아누룻다 존자, 부처님과 연세가 같으면서도 25년간 부처님을 시봉하였고 경장결집을 주도한 아난다 존자를 위시한 264분의 위대한 출가자들의 도를 체득한 말씀과 감흥어와 가르침을 담은 1279개의 게송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테라가타에는 264분 장로들의 1279개 게송들이 하나의 모음부터 큰(일흔) 모음까지 21개의 모음(Nipāta)들로 분류되어서 전승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서서히 물러가자 3년만인 작년(2022년) 11월 30일에 이곳 치앙마이에 나와서 테라가타 최종 번역본을 다듬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나이라고 몸은 마음을 따라주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해제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두 달 뒤에 귀국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테라가타 최종본을 만드는 작업은 더디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간 윤문팀에서 제시한 의견들은 자나난다 부회장님이 취합하여 주셨고 이러한 자료들을 가지고 이번 5월 30일에 다시 25일 계획으로 치앙마이로 나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해제를 제외한 본문 교정과 편집이 마무리되어 이제 출판일을 보다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기불전연구원에서 번역출간하는 테라가타는 전체 3권으로 출판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제1권은 해제와 테라가타 하나의 모음을 담아서 464쪽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제2권에는 둘의 모음부터 열여섯의 모음까지를 넣어서 대략 472쪽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제3권에는 스물의 모음부터 마지막인 큰 모음까지를 담고 역자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등을 담아서 이 역시 472쪽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제1권에 담을 테라가타 해제가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잘 다듬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최종 교정을 거치면 늦어도 9월에는 전체 세 권으로 출간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 봅니다. 불사하시느라 여념이 없으면서도 테라가타 표지 작업과 출판 작업을 위해서 애를 써주시는 원장 대림 스님과 귀중한 제언을 많이 해주신 윤문팀의 여러 법우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두서 없이 테라가타와 출간 소식을 올려봅니다.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이번에도 테라가타를 다듬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기불전연구원의 빠알리 삼장 역경불사를 후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모든 불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면서 나태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역경불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초기불전연구원을 아껴주시는 모든 법우님들께서 늘 청안하시고 행복하시고 향상의 길로 나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각묵 합장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