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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태그방

그날, 금계국의 바람

작성자글꽃윤소영|작성시간26.06.23|조회수15 목록 댓글 0



길가에 번진 황금빛
바람 스치면
한 계절이 기운다

햇살 고인 꽃잎 사이
나란히 흔들리던 눈동자
그 위로 빛이 스며든다

끝내 부르지 못한 이름 하나
가슴 아래 가라앉아
수면을 잃는다

그대는 그 길 위에 남고
나는 바람처럼 스쳐
지나간다

금빛으로 번지는 침묵
말하지 못한 사랑
꽃바람, 노래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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