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에 실기를 치뤘는데 dvd는 22문제 정도 맞은거 같아요.
dvd는 생각보다 더 잘 본거 같아서 다행이었는데 문제는 실습이에요...
현미경검정에서 3개 모두 못찾았어요. 총채벌레의 경우에는 딱히 현미경으로 못찾아도 크기가 큰 편이라 총채벌레라는게 딱 보여서 적긴 했는데 나머지 2개는 찍었습니다.
10만원 주고 실기 특강에서 현미경 조작법을 배우긴 했는데 그 땐 금방 배우고 금방 익혀서 쉽게 생각했어요. 현미경은 전원부터 빛조절, 해충 찾는 것까지 다 알아서 해야했는데 특강에서는 웬만하면 다 찾아져 있을거고 보고 답만 쓰면 된다는 말 들어서 더 쉽게본거 같아요 ㅠㅠ
막상 실습에서는 현미경 3개가 전원부터 조동, 미동나사까지 조작법이 다르더라구요. 배운대로 조동나사로 보이는걸 움직였는데 전혀 조작되고 있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당황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현미경 검정후 답을 찍어서 적었는데 감독관분께서 현미경으로 해충을 잘 찾았는지 검사를 안하고 바로 현미경 전원을 꺼버리고 조동,미동나사 아무렇게 움직여서 리셋 시키고 말더라구요.
농약 계산은.. 유제는 기억이 안나는데 수화제는 0.25g이었나 계산 3번씩 다시해서 적었기에 맞을거같아요.
두번째 문제는 습실처리..
습실처리시 페트리디쉬와 여과지는 딱 하나였습니다. 치상용으로만 써야했어요.
알코올, 차아염소산나트륨, 멸균수가 작은 비커에 있었고 증류수도 따로 있었어요.
병반용, 물기제거용은 티슈를 이용하라고해서 이용했습니다.
깻잎이 너무 시들어있어서 멸균수에 멸균하고 집게로 깻잎을 빼내면 들러붙어서 떼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병반을 자르기 전에 병반 내에 살짝 찢어진 흔적도 있었고요. 제가 한게 아닌데도 감점이 될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들었어요.
또 치상용 페트리디쉬에 증류수를 넣어 적셔두긴 했는데 제출 후에 조금 넣어서 병반이 치상용 페트리디쉬에 잘 붙지 않는다고 지적을 받았어요. 이것도 특강에서는 물을 너무 많이 넣어 흥건하게 만들지 말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주의하며 넣은건데 아쉽네요.
저빼고 나머지3분은 아예 증류수를 넣지 않았다고 지적을 받았구요.
취준생이라 한번에 합격해야하는데 실습에서 어떻게 감점되고 가점이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합격이 가능할지 걱정이 되네요 ㅠ
혹시 예상해주실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