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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보기사 필답복원

2021.05.02 실기 작업형 후기

작성자더작은아이|작성시간21.05.02|조회수1,420 목록 댓글 9

오전 8:30 시험 후기입니다. 방금 시험 보고 나왔고 장소는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였습니다.

 

1.실기 시작 전

2.현미경

3.농약희석

4.클린벤치

4-1 병반분리

4-2 도말평판

순으로 쓰겠습니다. 과거체(~였습니다.)라고 쓸 건데 제가 쳤던 시험과 여러분이 가시게 될 시험장과 감독하시는 분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입니다'로 단정짓지 않기위함입니다.

 

1. 시작 전

오전 8시반 시험이었는데 시험 전에 계산기 챙겨가라는 후기가 많아서 편의점 3곳 뒤져서 겨우 찾아서 사서 갔습니다. 30분 일찍 도착했는데 발열 체크 후 손 소독 한 다음에 대기실에 있었습니다.

시간되면 감독관님들이 오셔서 인원 체크하신 후에 이름을 차례대로 부르셨습니다. 신분증 들고 앞으로 나가서 신원확인하고 숫자가 적힌 카드를 랜덤으로 뽑는데 비번호라고 부릅니다. 이 카드를 등 뒤에 옷깃에 달라고 하십니다. 대기실에서 실험복 입고 장갑과 펜만 챙겨서 갔습니다.(계산기는 이미 비치가 되있어서 안가져가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실험복 안입고 온 사람도 많았습니다. 15명 중 6명 정도? 감독관님께서 에 대한 언급은 따로 안하셨습니다. 가져오신 분들은 여기서 입고 올라가시라고만 하셨습니다.

 

1.현미경(3명 다 잘하면 5분도 안걸림)

 책상 3개 위에 각각 현미경이 하나씩 놓여있고 번호가 책상에 적혀있습니다. 차례대로 앉아서 상 찾으면 감독관님께 확인 받고 3명이 모두 끝나면 자리 바꿔앉아서 진행하는 식입니다.

매우 무난하게 조동나사와 미동나사만 사용해서 상 찾고(10초 안걸렸습니다.) 감독관님께서도 저 두 나사만 사용해서 다시 흐트려놓으셨습니다.

 

2.농약희석 (6명씩 보는데 빨리 끝나면 먼저 나갈 수 있음)

소수점 3개까지 나오게 시험 나오는데 계산기가 책상마다 있었습니다. 비례식 사용해서 풀이 정답 적는 칸엔 반드시 단위 적으셔야 합니다. 안그러시면 0점처리됩니다. 제조 할 때 포인트는 정확히 유제와 수화제의 양을 측정해서 따라낼 수 있는 지 보십니다. 저울에 올라간 양과 피펫(피펫 룰러형펌프 였습니다.)에 있는 양 확인하셨습니다.

 

3.클린벤치(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거를 먼저 할수록 시험이 빨리 끝남)

 이걸 맨 나중에 하면 마지막에 감독관님과 단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클린벤치는 총 3대 있습니다.제가 들어가니까 클린벤치 켜져 있어서 이거 껐다가 다시 키는지 여쭤보니까 잠깐 생각하시다가 껏다가 다시 켜보세요 라고 말씀하셔서 파워 키고 uv살균한다음에 형광등과 팬켰습니다.

4-1 병반분리

분무기 손에다 뿌려서 손소독한 후에 알콜램프 키고 페트리디쉬 3개 가져다 놓고 에탄올, 차아염소산, 증류수(이름만 그렇게 적혀있고 다 물입니다.)한손으로 열고 부었습니다.  거름종이 두장 가져다 놓는데 실수로 맨손으로 만졌습니다. 깨닫고 화염소독한 집게와 매스로 거름종이 하나는 반으로 다른 하나는 4등분하고 점 3개찍혀있는 깻잎을 받아 쨌습니다. 감독관님이 한개만 치상하라고 하셨는데 저 때까지도 아리까리해서 3개중의 한 점을 4등분해서 그 중 3조각을 소독한 후에 수분 제거 후 4등분 한 거름종이 3조각 올려놓고 검사받았습니다.

 

4-2 도말평판

백금이 화염소독하고 먹물이 담겨있는 통도 주위 소독한 후에 한손으로 열었습니다. 3분원으로 했고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검사 받은 후 정리하라고 하셔서 uv소독까지 한 후에 정리하고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감독관님들과 옆에소 보조해주시는 분들 다 친절합니다. 농약희석과 현미경은 시간 딱딱하게 안재고 왠만하면 다 붙여주시려고 하십니다.(현미경 하는데 같은 팀으로 들어가신 수험자 분은 5분 걸려도 못찾는데 시간 유도리 있게 조정할테니 저랑 또다른 팀원분께 기다려달라고 하셨습니다.)

 

클린벤치도 친절하신데 감점요인 있으면 바로 체크하십니다. 애초에 그냥 바로 내 뒤에 있다 생각하고 실수를 최대한 줄이세요. 시간 칼같이 안잡으시니 천천히, 꼼꼼하게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거름종이 맨손으로 잡은 것 외에는 큰 실수는 없던 것 같은데 결과는 21일에 나와봐야 알 것 같네요.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제 여유가 허락하는 한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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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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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옥이1 | 작성시간 21.05.02 현미경 상 잘 잡는 방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현미경 잡아봤는데... 현미경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상이 잘 안잡혀서요
    시험장은 다른 곳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더작은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5.02 사실 시험장마다 다른 곳이고 저는 실기 시험은 처음봐서 다른 곳은 어떤지 모릅니다. 이런 부족한 경험에서 답을 해드리자면,
    1. 조동나사를 돌려서 재물대를 가장 높이 올립니다.
    2. 상이 전혀 안보인다면 천천히 조동나사를 반대로 돌려서 대략적인 상이 나올 때까지 내립니다.
    3. 대략적인 상이 나왔다면 미동 나사를 돌려서 명확한 상을 맞춥니다.

    오늘 본 현미경은 이미 켜져 있었고 프레파라트도 이미 올려져 있었기 때문에 조동나사와 미동나사만 돌렸으면 됬습니다.
    다른 후기도 많이 읽어봤는데 x축과 y축까지 움직여야 하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그럼에도 영상 시청이랑 이미지트레이닝 엄청 하고 갔습니다.)
    대학교 실험 수업 때 몇번 잡아본 게 전부였는데 인생 처음이였다면 실습 특강 수업 열릴 때 가서 수강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옥이1 | 작성시간 21.05.02 더작은아이 답글 감사합니다. ^^
  • 작성자waterlee | 작성시간 21.05.03 저 어제 오후에 봤는데.. 시간상 치상 하나 하라고 해서 4등분 한걸 한조각만 올려뒀네요... 망했네요 왜 그렇게 이해 해버린걸까요 ㅠㅠ 병반분리, 도말평판 말아먹은듯 30점은 득해야되는데 ㅠㅠ
  • 답댓글 작성자더작은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5.03 저도 감독관님이 "치상은 하나만 하시게요"라고 말하셨는데 이해를 못해서 그냥 이미지 트레이닝한대로 했어요ㅋㅋ
    오히려 그렇게 하신 게 더 맞는 것 같은데요?
    감점 걱정은 이제 제가 하는 걸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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