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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보기사 필답복원

충남대 식보산업기사 수목형 실기 후기

작성자항꾸네|작성시간21.07.19|조회수504 목록 댓글 5

8시 30분에 시험 설명 후 본인 확인 시간.

차례로 나가 번호를 뽑게 하는데 여기서 앞 번호를 선택하지 않는게 시험 보구 난 후 더 유리 하다고 생각 됩니다.

특히, 1,2번은 되도록 피하시는게.....

저는 1번 뽑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9시 부터 시험이 시작되는데 시험볼 인원이 20명이 안되어 두개조로 나누어 시험을 나눠 보게 됐습니다.

저는 외과수술과 수간주사 시험을 8분의 수험생과 같이 보게 됐습니다.

먼저 외과수술은 실제 연습 할때 보다 나무에 표시된 원이 작았습니다. 오백원 동전 보다 약간 작은 정도..

처음 받아 보구 조금 당황했다는...  이것두 나중에 생각해 보니 시간 절약을 위해 이리 해 놓은듯 싶네요.

 

제가 연습할때는 표시된 부분만 시험 감독관이 말한 깊이만큼 파라고 알고 있는데 열심히 둥근끌만 가지고

작업중에 다른 분들 상황을 보니 실제 표시된 것보다 많게는 두배 이상 크게들 파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어째든 제일 빨리 작업을 마치고 눈치를 보고 있는중 다른 수험자분이 먼저 감독관 앞에 나가 약제 처리를

한 후 두번째로 하게 됐습니다.

일단 오른손 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바세린를 바르고 손을 휴지로 닦고 장갑을 안 끼고 맨손으로 살균제, 휴지로닦아내고, 살충제

휴지, 방부제, 휴지, 방수제 순서로 하고 다음 도포제를 할려는 순간 장갑을 다시 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 면장갑을 오른손

에 끼고 마지막 도포제는 발랐습니다.

바세린부터 방부제까지는 감독관이 꼼꼼히 살펴 보시는 듯 해서 세심히 나름 열심히 하고 도포제를 바르는중

그만 하라고 해 일단 외과수술 시험을 이렇게 끝넸습니다. 다른분들 끝날때까지 대기.

 

그리고 그 자리에서 두명씩 나가 바로 수간주사 시험을 보는데 번호순서데로 저와 2번분이 제일 먼저 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사용한 드릴은 밧데리충전식드릴이라 제 느낌상 그랬는지 몰라도 구멍 뚫는데 잘 안들어간다는 느낌에 드릴의

기어를 2단으로 변경하고 두번째 구멍은 뚫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사기로 비이커에 있는 파란색 액체를 3ml 빨아들여 첫번째 구멍에 넣었는데.. 정말 나름 천천히 주사했다고

했는데도 줄줄 파란색 물이 나무와 하얀색 비닐 바닥에 흘러 내리는 참사를 겪고 말았습니다.

두번째 수간주사병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건 10ml를 넣어야 해서 아래로 파란물은 흐르지 주사기에 파란색물은 많이

남아 있지.. 속으로 망했구나 싶더라구요..-.-  어째든 그냥 끝냈습니다.

 

이래서 제가 앞 번호를 선택하지 말라는 말씀 드린겁니다.

일단 앞 사람이 하는 모습을 먼저 보는게 수간주사 시험은 더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감독관이 몇미리

넣으라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시험볼때 앞 사람 시험볼때 감독관이 주사기 미리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조금 덜 담는게 유리

하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눈치껏 하셔야 될듯요.

 

그렇게 마지막 시험인 농약 계산및 희석을 보러 갔습니다.

여기 감독관님은 참으로 천사 같은 분이셨습니다..  코로나와 시간때문인지 시험 문제 풀고 수화제만 실기시험을 보구 유제는

통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유제에 사용된 피펫은 고무입니다.

 

수화제 시험볼때  전자 저울 사용시 숫자가 왔다 갔다 하고 옆으로 사람이 지나가기만 해도 숫자가 변하더라구요.

이 점만 주의 하시고 전체적으로 침착하게만 보신다면 이 시험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첫번째 본 외과수술과 농약희석/계산 시험은 신중히만 보면 됐는데...

수간주사는 시험장에 준비된 도구들의 상태와 조금이라도 실수 하게되면 바로 흘러내리는 파란물등이 생각보다 사람을 당황스럽게 하더군요.  제가 경험해 보니 수간주사 시험은 특히 더 신경써서 준비 하시는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먼저 본 필답형(DVD)에 최소 반타작은 하셔야 실기시험 부분에서 부족한 점수를 메꿔주는것 같습니다.

저는 필답형도 망했고 수간주사도 망해.. 아무래도 한번 더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준비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좀 길게 적어 봤습니다.

다들 잘 준비하셔서 저 같은 낭패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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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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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루링 | 작성시간 21.07.19 선생님 저도 이번에 충남대에서 시험본 일인 입니다. 너무 후기 잘 올려주셨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더 쳐야할꺼 같습니다. ㅠ 팟팅입니다.
  • 작성자이재연 | 작성시간 21.07.19 전 11시 타임 수간주사 제가 보기에 수험생 전부 흘러 나왔습니다. 나울때 나무 결과물 유심히 확인들 해보니
  • 작성자이재연 | 작성시간 21.07.19 저도 DVD 망해서 작업형 54점 이상 맞아야 합격ㅎㅎㅎ 재수 해야 할듯 합니다 ㅋㅋㅋ
  • 작성자이마리 | 작성시간 21.07.19 저도 충남대요
    저는 계산기 사용방법을 잘 몰라서 소수점한자리만 나오더라고요
    소수점표시기능을 몰라서 답을 틀리게 적고 희석은 잘 마무리하고 나왔답니다
  • 작성자drhk38469 | 작성시간 21.08.21 다들 수고하셨네요! 저도 지난5월 1회차에서 조금모자라 낙방후7월 2회차에서 실기 작업형에서 고득점합격했습니다만, 필답형은 항꾸네님 말씀처럼 나무의사응시자격 때문에 금년도1차필답부터 dvd시험이 난이도가 높아진것을 직접 체험했구요. 수간주사 과정도 공감합니다. 특히 외과수술 중 동전크기로 표시되어 수험자들의 오착이 심한데. 1회차와 같이 금차 2회때도 저는 교과서대로 표시의 크기를 무시하고, 실제외과수술하는 것처럼 작업이 편하게 반경 5cm깊이에 깊이5cm의 약간 타원형으로 정교하고 깔끔하게 마감하고. 바세린~도포제에 이르기까지 완성하여 고득점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해진 시간안에 얼마나 외과수술다운 자세와 결과로서 마무리하였는가가 중요 합니다. 산업기사 수목형은 농약계산과 시료배합, 전동드릴의 유연성있는 타공작업, 주사제의 투입순서와 과정, 외과수술의 정교한 수술작업, 마지막 약제도포처리만 잘 하시면 필답dvd에서 10문제만 맞히셔도 합격 할 수 있을 것으로 압니다. 다만 실기에서는 큰 실수 없이 숙련된 작업과정이 평가대상임을 알때. 평소 실습을 많이 할수록 유리 할것 같습니다. 모든 응시생 여러분의 합격의 영광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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