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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틴휘슬 작성시간24.11.08 개인적으로 나무의사 비추입니다.
23년 6월에 법제화되면 나무의사 전망이 좋아진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최저시급과 맞먹는 노가다성 직업입니다.
시험은 어려운 반면 나무의사에 대한 대우와 비전은 현재로선 암울한 수준이죠.
쉽게 학력으로 설명드리면 나무의사는 전문대 졸업과 같습니다. 대졸(문화재수리기술사,식물보호)이고 고졸은 기사급입니다. 전문대(나무의사)는 실제로 대졸에 끼워주지 않죠. 일반적으로 전문대는 고졸과 비슷한 취급합니다.
나무의사가 현재 딱 이런 상황입니다. 솔직히 조경쪽이나 영세 나무병원 밖에 갈 곳이 없습니다.
그런 곳에서 일반 작업 인부들과 같이 노가다하는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물론 좋은 곳에 취업하면 다르겠지만 일하는 맥락은 같습니다. 어차피 삽질하고 톱질하고 나무타야하는 일이죠.
저도 21년도에 법제화되면 좋아질꺼란 희망으로 양성교육 받았지만 이제는 시험공부 안 합니다.
결론은 현재로써는 나무의사 전망은 밝지 않은게 맞습니다. 급여나 대우가 없으니 장롱면허들 넘처나는 상황임은 틀림없습니다. -
작성자 엔지니어도괜찮아 작성시간24.11.14 나무의사. '의사'에 중심을 두면 안되고, '나무'에 중심을 둬야 합니다. 우선 체력이 좋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의사나 수의사는, 치료받을 사람(또는 사람과 동물)이 직접 알아서 오잖아요. '나무는 스스로 못 움직이잖아요', 그게 포인트. 나무의사가 움직여야 하는 거죠, 어떤 오지에 있더라도... 위험성도 있고... 그래서 저도 식보기사까지만 하고 멈췄어요. 요지는, '의사'라는 단어에 현혹되어서는 안되고, 본인 적성에 맞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된다는 것이죠. 농화학기술사가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기술사' 하면, 공신력이 상당히 큽니다.